이 대통령,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참석…학생·학부모들과 소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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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석해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 '체육한마당'에 참석했다.
운동회를 마친 후 이 대통령은 왕궁초 급식으로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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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볼 이동하기' 등 참여…학생들 "인스타 맞팔" 요청에 휴대폰 건네
"어릴 때 귀한 과일 1년에 딱 한 번 먹을 수 있어 운동회 기다려"…'컵과일' 선물
![[익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 행복학교 체육한마당에서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10.22. bluesod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newsis/20261022154325993groa.jpg)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석해 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 '체육한마당'에 참석했다. 왕궁초는 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으며,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에 위치하고 있다. 한 원내대표도 이날 운동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제가 초등학교 운동회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하니까 운동회 하는 데가 없다고 한다"며 "찾다찾다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혹시 넘어져서 다치는 일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학부모님들, 교장 이하 선생님들께서도 힘들겠지만 학생들, 자녀들과 함께 행복한 가을날 보내면 좋겠다"고 했다.
인사말을 마친 이 대통령은 정장을 벗고 흰색 바람막이 운동복 차림으로 환복해 한 원내대표와 '왕이' 팀과 '궁이' 팀으로 나뉘어 왕궁초 학생·학부모들과 '긴 천 위 짐볼 이동하기', '볼풀공 채우기'에 참여했다. 나머지 경기는 학생들과 함께 앉아 "이겨라, 이겨라"를 외치며 응원전을 벌였다.
이 대통령은 '줄바트런' 경기를 관람하던 중 아이들이 "대통령도 스마트폰을 쓰나요"라며 인스타그램 계정 맞팔로우를 요청하자 휴대전화를 꺼내 건네주기도 했다. 이에 일부 학생은 대통령의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을 팔로우했고, "너무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나랑 맞팔하고 싶으면 응원을 열심히 하라"면서 "왕이팀 화이팅"이라고 외치자 아이들이 "저희 궁이팀에요"라고 했고, 이에 이 대통령이 크게 웃자 한 원내대표가 "대통령이 제일 신나셨네"라며 함께 웃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경기 관람 중 이어지는 아이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이 대통령 저서에 싸인을 요청한 학부모에게는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 건넸다.
운동회 대미를 장식한 이어달리기에서는 이 대통령이 결승선 줄을 잡았다. 이 대통령은 우승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하자 박수로 격려했다.
![[익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전북 익산 왕궁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 행복학교 체육한마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응원을 하고 있다. 2026.10.22. bluesoda@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newsis/20261022154326112bksf.jpg)
운동회를 마친 후 이 대통령은 왕궁초 급식으로 학생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북엇국, 닭갈비, 얼갈이배추무침, 감자채전, 키위로 구성된 급식을 먹은 후 "음식이 맛있다"고 했다.
아울러 왕궁초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에게 초1 학생 수와 아이들이 계속 줄고 있는지 물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왕궁초 전교부회장 김예하 학생이 선출 과정에서 "단독 후보라 전교생 중 5명 빼고 다 찬성을 받았다"고 말하자 "압도적인 지지네"라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어릴 때 학교에서 가을 체육회를 하면 사과를 한 개씩 줬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며 "귀한 홍옥을 1년에 딱 한 번 먹을 수 있어 가을운동회를 늘 기다렸다"는 추억담을 들려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학생들에게 '마음껏 뛰고, 신나게 웃고, 맛있게 먹자'고 적힌 컵과일을 선물로 제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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