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최하위·파이널A까지…K리그1 운명 가를 정규리그 최종전

안영준 기자 2026. 10.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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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이 운명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A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쟁은 물론 우승팀과 최하위 팀까지 한꺼번에 결정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파이널A에 진출한 팀은 최종 순위가 6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파이널B에 속한 팀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7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

우승팀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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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0년 만의 우승 도전…부천은 1부 잔류 눈앞
인천-제주, 맞대결서 파이널A 진출 노려
K리그1 FC서울이 정규리그 내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2026.3.22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이 운명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파이널A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쟁은 물론 우승팀과 최하위 팀까지 한꺼번에 결정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인 33라운드 6경기를 일제히 치른다.

K리그1은 33라운드를 마친 뒤 1~6위가 파이널A, 7~12위가 파이널B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 더 치르는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파이널A에 진출한 팀은 최종 순위가 6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파이널B에 속한 팀은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7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

따라서 파이널A 진출 여부는 상위권 경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제주와 인천은 스플릿 A 한자리를 놓고 다툰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파이널A 진출을 놓고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팀은 6위 제주SK(승점 46)와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3)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는 승점 3점 앞서 있어 무승부만 거둬도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인천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인천이 제주를 꺾으면 두 팀의 승점이 같아지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인천은 40골, 제주는 38골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는 승점이 같으면 골득실보다 다득점을 먼저 따져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시즌은 파이널A 진출의 의미가 더욱 크다.

2위 울산HD(승점 50), 3위 전북 현대(승점 47), 4위 강원FC(승점 47), 5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6) 등 상위권 팀들의 승점 차가 촘촘하기 때문이다.

파이널A에만 진출하면 남은 5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고, 아시아 클럽대항전 진출권도 노려볼 만하다.

제주와 인천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서울 클리말라(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우승팀도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질 수 있다.

선두 FC서울(승점 66)은 2위 울산(승점 50)에 승점 16점 앞서 있다.

서울이 강원FC를 꺾으면 남은 스플릿 라운드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서울이 패하더라도 같은 시간 울산이 포항 스틸러스에 패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서울은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볼 필요 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각오다.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확정한 사례는 2018년과 2025년 전북 현대뿐이다. 서울이 이번에 정상에 오른다면 세 번째 사례가 된다.

부천과 광주는 최하위를 놓고 경쟁 중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대로 최하위 팀도 이날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11위 부천FC(승점 32)와 12위 광주FC(승점 18)가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이 광주를 꺾으면 두 팀의 승점 차가 17점으로 벌어져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광주의 최하위가 확정된다.

광주는 최하위 탈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최하위로 마치더라도 잔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올해 K리그1 강등은 '1+1'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연고지 계약이 만료되는 김천 상무가 순위와 관계없이 자동 강등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 패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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