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 앞두고…수과원 "독도 바다 해조류 다시 늘어"

홍윤 기자 2026. 10. 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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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독도 천해역에 대한 생태계 변화 조사 결과 줄어들던 해조류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매년 독도 주변 5개 정점에 대한 해조류와 성게류의 양을 조사하고 수중영상을 기록해 천해역 생태계 변화를 관찰해 왔다.

최근 독도 천해역에 해조류 생물량이 증가하면서 천연해조장도 더욱 풍성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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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주변 한 기점에서 찍은 2018년과 2026년 모습 (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독도 천해역에 대한 생태계 변화 조사 결과 줄어들던 해조류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와 2018년도부터 독도의 수심이 얕은 5~10m내 천해역을 중심으로 잠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양 기관은 매년 독도 주변 5개 정점에 대한 해조류와 성게류의 양을 조사하고 수중영상을 기록해 천해역 생태계 변화를 관찰해 왔다.

조사에 따르면 해조류의 생물량은 2018년 이후 2022년까지 감소하다가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성게류의 양은 2018년 대비 90% 감소했으며, 해조류의 정착을 저해하는 무절산호조류가 바닥을 덮는 비율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최근 독도 천해역에 해조류 생물량이 증가하면서 천연해조장도 더욱 풍성해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천연해조장은 해조류가 자연적으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바다숲으로 물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의 은신처 및 산란장 기능을 하는 중요한 서식 공간이다.

수과원은 이러한 변화의 지속 여부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독도 주변 해역의 천연해조장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과정에서 천연해조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은 제27회 독도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포항역에서 열리는 독도 사진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1900년 10월 25일 칙령을 통해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red-yun8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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