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권형택 기보 이사장 “기술보증 넘어 혁신기업 성장 이끈다”

박용선 기자 2026. 10.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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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기술평가 고도화, 재정 기반 확충을 통해 기술혁신 종합 지원기관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평가 노하우와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AI·반도체·첨단제조 등 미래전략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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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 제공

권형택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AI·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기술평가 고도화, 재정 기반 확충을 통해 기술혁신 종합 지원기관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기보는 권 이사장이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금융 애로와 성장 수요를 살피고, 산업 대전환에 대응한 기관의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해 왔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응한 기술금융의 역할과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보는 ▲기관체계 개편을 통한 기술혁신 지원기능 확대 ▲AI·데이터 기반 기술평가 역량 고도화 ▲안정적인 재정 확충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존 기술보증 중심의 지원체계를 넘어 기술평가와 기술거래, 기술보호,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사업화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정부의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정책에 발맞춰 기관체계 개편도 검토하고 있고, 관련 법률 개정안의 국회 논의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AI·데이터를 활용한 기술평가 역량도 강화한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평가 노하우와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AI·반도체·첨단제조 등 미래전략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계획이다. 기술평가 결과를 보증·투자·기술거래 등과 연계해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정책금융 공급을 뒷받침할 재정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혁신기업의 성장단계별 금융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부 출연금 확대 등 다양한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부처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기보는 우리은행과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 등 전략산업에 9750억원, 현대모비스·하나은행과 협력기업에 최대 5000억원, 현대자동차·기아·IBK기업은행과 차량용 반도체 협력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추진해 왔다.

권 이사장은 “지난 100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이었다”며 “기관체계 개편과 기술평가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기술혁신 종합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또한 “기보가 혁신기업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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