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년 새 15.5% 뛰었다…강남 주춤한 사이 동북권 급등

박지우 기자 2026. 10. 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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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년 새 15.5% 상승하며 2021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북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54% 상승해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0㎡ 초과~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9.88% 상승해 모든 면적대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 상승률은 11.3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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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 기록
동북권 1.54% 오를 때 동남권 0.29%↓
소형 아파트 1년 새 19.88% 급등
전셋값도 16개월 연속 상승
1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1년 새 15.5% 상승하며 2021년 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 가격이 주춤한 사이 노원·성북·동대문구 등이 속한 동북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셋값도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이 공표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5.5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11월(17.9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월과 비교해도 0.72% 올랐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북권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54% 상승해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심권(1.06%), 서북권(0.40%), 서남권(0.29%)도 상승했다. 반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0.29%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동북권은 16.82%, 서남권은 16.19%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면적별로는 소형 아파트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전용면적 40㎡ 초과~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9.88% 상승해 모든 면적대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월 대비로는 전용 85㎡ 초과~135㎡ 이하 중대형 아파트가 1.3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30% 올라 16개월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컸고 서북권도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 상승률은 11.31%로 집계됐다.

한편 매매 거래량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달 16일 기준으로 집계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923건으로 전월(3578건)보다 18.3% 줄었다. 다만 9월 계약분의 신고가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거래량은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전월세 거래량도 1만4204건으로 전월 대비 12.0% 감소했다. 전세 거래는 6454건, 월세 거래는 7750건으로 각각 17.9%, 6.4% 줄었다. 전체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4.6%로 확대됐다.

박지우 기자 ji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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