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전문가들 “메타, 브라질 대선서 한쪽 진영 불균형 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전문가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브라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진영의 게시물을 부당하게 제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은 이날 성명에서 메타가 브라질 대선 후보 중 한쪽 진영과 관련된 계정의 활동을 "불균형적으로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전문가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브라질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 진영의 게시물을 부당하게 제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유엔 전문가들은 이날 성명에서 메타가 브라질 대선 후보 중 한쪽 진영과 관련된 계정의 활동을 “불균형적으로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전문가들은 해당 후보 진영이 어디인지 명확하게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게시물 노출 제한, 도달률 차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편향 등 이들이 거론한 사례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캠프 측이 제기해온 불만 사항과 일치한다고 블룸버그는 짚었습니다.
룰라 캠프 측은 메타의 생성형 AI 도구인 ‘메타 AI’가 룰라 대통령 관련 이미지 생성 요청은 거부하면서 상대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에 유리한 선거 홍보물은 생성해줬다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유엔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서도 “게시물이 이용자들에게 노출되는 범위가 줄어들면 공론장에서 목소리를 낼 기회도, 지지자들을 결집할 힘도 약해질 수 있다”며 “알고리즘과 AI 시스템, 콘텐츠 조정 결정이 보이지 않는 심판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유엔 전문가들은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권리, 판사의 독립성, 평화적 집회의 자유, 인권 옹호자 문제를 담당하는 특별보고관들입니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인권이사회가 임명하는 독립 전문가로, 이들의 발표 내용이 유엔의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
유엔 전문가들의 이번 발표는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이 지난 19일 메타 측에 24시간 이내에 메타가 룰라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음을 입증하라고 명령한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룰라 캠프 측은 메타가 룰라 대통령의 온라인 콘텐츠 노출을 의도적으로 억제하고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메타는 “기술적 오류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정치적 편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양측 후보와 관련된 콘텐츠는 차별 없이 동일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대기”
- 미8군사령관 “한반도 밖 위협도 대비”…중국 겨냥 투입 가능성 시사?
- ‘폭력시위’ 밀라노에 공수부대 투입…프랑스에선 24일 대규모 시위
- 트럼프, “부패한 민주당” 공세 최고조…‘푸틴 인도주의자’ 발언 논란
- 전 세계 웹사이트 해킹 비상…“업데이트 못하면 오프라인”
- “가짜 사원증에 속았다”…4억 갈취한 여성 구속 [잇슈 키워드]
- “흥민이 형이 아니라 7번?”…국감장 오른 불화설 [잇슈 키워드]
- 12층서 대롱대롱…의자로 받치며 3살 아이 살려낸 아파트 주민들 [잇슈 SNS]
- “10개월간 출근 26일?”…이동국·용인FC 해명은 [잇슈 키워드]
- 만취 상태로 ‘플라밍고’ 납치한 관광객…동물학대로 감옥행 위기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