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술주 훈풍에 비트코인도 ‘껑충’…8만4000달러 돌파 [크립토360]

경예은 2026. 10. 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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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장중 8만달러선마저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에 나섰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주요 디지털자산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22일 디지털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9% 오른 8만4322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1,64% 2조8200억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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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8만달러 붕괴 후 낙폭 만회
엑스알피 2.58%·지캐시 6.84% 상승
[로이터]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이달 중순 장중 8만달러선마저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8만4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에 나섰다.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주요 디지털자산 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22일 디지털자산 시황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9% 오른 8만432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31% 오른 2480달러에 거래됐으며 엑스알피와 솔라나도 각각 2.58%, 0.71% 상승했다. 지캐시는 24시간 전 대비 6.84, 주간 기준 17.08%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1,64% 2조8200억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64% 증가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5를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이번 가격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한층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21포인트(0.69%) 오른 5만2856.09로 마감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60포인트(0.58%) 상승한 7757.17에 마감하며 이달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8.04포인트(1.05%) 오른 2만6702.8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강세를 주도한 것은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이었다. 특히 스페이스X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산업의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이날 스페이스X 주가는 7.8% 뛰었다.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9.6% 급등했으며 델테크놀로지스(5.3%)와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3.7%)도 동반 상승했다. 반도체주인 AMD와 엔비디아도 각각 3.4%, 2.5% 올랐다.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564억1000만달러로 24시간 전보다 5.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물 거래량도 11.12% 늘어난 637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윈터뮤트의 장외거래(OTC) 트레이더 재스퍼 드 메어(Jasper De Maere)는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AI에 대한 관심 회복이 위험자산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며 “현재로서는 본격적인 상승장의 시작이라기 보다 회복 국면에 가까워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에 접근한다면 상황은 빠르게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날 디크립트는 비트코인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은 약 8만782달러로,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약 7만6084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지수이동평균선은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는 지표로 단기선이 장기보다 높으면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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