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와 역사 갈등 격화…군사 지원 중단설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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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역사적 갈등으로 인해 군사 지원을 중단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RBC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 야누시 세이메이는 이날 군사 지원 물자 중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는 사실이 아닌 정보"라고 말했다.
르비우 주의회 의원들의 표결 시점이 폴란드가 무기 수송을 준비하던 시기와 겹치면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물자 인도를 중단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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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폴란드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역사적 갈등으로 인해 군사 지원을 중단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RBC 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 대변인 야누시 세이메이는 이날 군사 지원 물자 중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는 사실이 아닌 정보"라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르비우 주의회의 결정은 양국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르비우 주의회는 전날(20일) 2027년을 '우크라이나 반란군(UPA)·로만 슈헤비치·올레흐 올지치의 해'로 지정했다. 르비우 주의회 의원들의 표결 시점이 폴란드가 무기 수송을 준비하던 시기와 겹치면서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물자 인도를 중단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은 보도했다.
UPA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에 맞서 싸운 민족주의 무장조직이다. 그러나 볼히니아와 동갈리치아 지역에서 약 10만 명의 폴란드계 민간인들을 학살했고, 폴란드는 이를 '제노사이드'(집단살해)로 규정하고 있다.
로만 슈헤비치는 UPA의 최고 지휘관이었으며 올레흐 올지치는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 조직(OUN)의 지도부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폴란드는 르비우 주의회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도 이번 결의안의 발의자로 알려진 스뱌토슬라프 셰레메타 리비우 주의회 의원에 대해 폴란드 입국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에도 역사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 당시 폴란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특수작전군 부대에 UPA의 이름을 부여하자 그에게 수여했던 폴란드 최고훈장인 '백수리 훈장'을 박탈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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