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수술 레오 14세 교황, '추가 치료 불필요' 판정

이신영 2026. 10. 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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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교황 레오 14세가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교황의 주치의인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와 수술을 집도한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박사는 수술 중 제거된 조직을 검사한 결과 암 전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종양학적 평가에서도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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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전이 없는 1기암 추정…"남미 3개국 순방 문제없어"
암 수술후 성베드로 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교황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교황 레오 14세가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21일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오 14세의 폐암이 다른 곳으로는 전이되지 않은 초기 단계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황의 주치의인 루이지 카르보네 박사와 수술을 집도한 스테파노 마르가리토라 박사는 수술 중 제거된 조직을 검사한 결과 암 전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종양학적 평가에서도 추가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롬바르디 종합암센터 폐암 전문의인 스티븐 리우 박사는 "발표 내용을 보면, 이 암은 수술 효과가 매우 뛰어나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1기 폐암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볼 때 암의 크기가 비교적 작고 림프절로도 전이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던 중 폐에서 결절이 발견돼 지난 13일 오른쪽 폐 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조직 검사에서 폐 선암 진단을 받은 교황은 수술 후 나흘만인 17일 퇴원했고 18일에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예정된 주일 미사를 집전하는 등 점차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의료진은 교황이 예정된 남미 순방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가리토라 박사는 바티칸 뉴스 인터뷰에서 12차례 비행과 2차례 헬리콥터 이동, 고지대 방문 등이 포함된 순방을 막을만한 "임상학적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교황은 내달 6일부터 17일까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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