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사우디 공무원·가족에 철수 명령…"후티 공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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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비필수 외교인력과 그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비필수 미국 정부 직원과 그 가족에 한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안전 공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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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비필수 외교인력과 그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토미 피곳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비필수 미국 정부 직원과 그 가족에 한해" 철수 명령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피곳 대변인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적대 행위를 점점 확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민간 공항과 다른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도 포함된다"며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고 여행과 이동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피곳 대변인은 사우디 외 지역 외교공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이터는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국무부가 걸프 지역 전역의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일부 직원 및 가족에 대한 철수 명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에서는 이달 들어 민간 기반시설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12명이 숨지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사우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안전 공지를 발표했다. 대사관 측은 "미국 시민들은 공항에 대한 잠재적 공격, 공역 폐쇄, 항공편 취소 및 여행 교란 가능성을 인지해야 한다"면서 "사우디 내 공항을 이용하기로 선택할 경우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 항공사 및 공항에 직접 문의하여 항공편 출발 상태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권고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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