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지붕 중대 결함·부실 안전 점검도”…다중이용시설 감사원 실태 조사 발표

이희연 2026. 10. 2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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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와 축구 경기, 케이팝 공연이 열리는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척돔과 문학경기장에서는 지붕 구조물 결함이 확인됐지만 적절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폭설이나 강풍에 따른 붕괴 사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다중이용체육시설에 대해 감사원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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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와 축구 경기, 케이팝 공연이 열리는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척돔과 문학경기장에서는 지붕 구조물 결함이 확인됐지만 적절한 보강이 이뤄지지 않아, 폭설이나 강풍에 따른 붕괴 사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추락 사고.

2명이 다치고 1명은 숨졌습니다.

포항의 한 축구장에서도 천장 석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같은 다중이용체육시설에 대해 감사원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의 경우 지붕을 이루는 철골 구조물 연결부 466개 가운데 23개가 시공 오차를 초과해 꺾여 있었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은 양쪽 구조물 보강 방안을 권고받고도 시공사 의견만 듣고 한쪽만 보강했고, 안전성 검토 결과 지지력이 부족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폭설이나 강풍 시 붕괴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감사원 판단입니다.

[이원준/경기 파주시 : "스포츠나 콘서트 하면 관객들이 좀 뛰어놀고, (붕괴 생각하면) 많이 무섭습니다."]

인천 문학경기장 역시 2024년 지붕을 지지하는 철골 구조 손상을 확인했지만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2028년 홈 구단 이전 예정 시점에 보강공사 실시 계획을 세운 게 전부입니다.

안전 점검 부실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철근 부족 시공을 확인하고도 방치했고, 서울월드컵경기장도 120톤 무게 불가마 시설 하중을 반영하지 않고 구조 안전성 검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점검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군중 밀집 시설이나 또 교량 같은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번 대대적으로…."]

감사원은 문체부와 각 지자체가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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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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