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훈풍…코스피, 반도체주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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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정보기술(IT) 업종에도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따른 반도체주의 반응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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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552778-MxRVZOo/20261022065410660gkjv.jpg)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페이스X의 흑자 전환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매출 전망 상향이 기술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가운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의 반등 시도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은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지시각으로 2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9% 상승한 5만285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나스닥종합지수는 1.05% 각각 올랐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지수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정보기술(IT) 업종에도 우호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AI 산업의 성장 기대였다.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7.79% 급등했고, 테슬라도 3.41% 상승했다.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치를 기존 145억~155억달러에서 185억~195억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9.55% 뛰었다. 델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도 각각 5.27%, 3.71% 상승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97% 올랐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대형주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서버와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으로 연결되면서 관련 종목의 매수세를 자극할 수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미국 기술주의 실적과 성장 전망이 개선됐다는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기술주 강세만으로 국내 증시의 추세적 반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AI 인프라 투자 부담을 둘러싼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넷플릭스가 연간 매출 전망을 조정한 뒤 주가가 5.31% 하락하는 등 기업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도 나타났다. 미국 기술주 상승이 국내 증시 전반으로 확산할지, 반도체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될지가 관건이다.
국제유가와 지정학적 위험도 변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7.15달러로 0.68% 하락했지만 브렌트유는 108.82달러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이 걸프 지역 자국 대사관의 일부 직원과 가족에 대한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재개 기대도 부각되면서 국제유가의 방향성은 엇갈렸다.
유가 상승이 지속되면 물가와 금리 부담이 커져 위험자산 선호를 제약할 수 있다. 반대로 국제유가가 안정되고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로 이어진다면 코스피의 반등 탄력이 커질 여지도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따른 반도체주의 반응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질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승 폭을 제한할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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