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르브론. 필라델피아의 비밀 무기, 개막전부터 나왔다. 美 매체 "르브론 센터 아이디어, 엠비드가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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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르브론 제임스의 '센터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미국 ESPN은 22일(한국시각) '조엘 엠비드에게 휘슬을 불어준 심판에게 감사해야 할 경기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전반전 센터로 뛰었고, 필라델피아는 수비의 틀을 확실히 잡아냈다. 센터 르브론을 중심으로 한 필라델피아의 스몰 라인업은 위력적이었고, 필라델피아 견고한 수비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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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단 르브론 제임스의 '센터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미국 ESPN은 22일(한국시각) '조엘 엠비드에게 휘슬을 불어준 심판에게 감사해야 할 경기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전반전 센터로 뛰었고, 필라델피아는 수비의 틀을 확실히 잡아냈다. 센터 르브론을 중심으로 한 필라델피아의 스몰 라인업은 위력적이었고, 필라델피아 견고한 수비의 핵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필라델피아는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를 제압했다.
지난 21일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뉴욕 닉스를 혈투 끝에 106-100으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동부 최고의 다크호스이자, 우승후보다. 제일런 브라운과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했다.
약점이 있다. 조직적 힘이 아직까지 부족하다.
실제, 초반 필라델피아는 강력한 공격력으로 뉴욕을 압박했지만, 수비 약점을 드러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르브론 제임스를 센터로 내세우는 스몰 라인업으로 유기적 움직임을 강화했다.
센터 르브론은 의미가 있다. 2가지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핵심 빅맨. 하지만, 항상 내구성에 의문이 있다.
올 시즌도 5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엠비드가 빠지면 필라델피아는 마땅한 빅맨이 없다. 그 부분을 센터 르브론이 채울 수 있다.
두번째 필라델피아의 최대 약점인 팀 케미스트리의 부족을 재빠르게 채울 수 있다. 빅 라인업은 기본적으로 조직력을 맞추는데 시간이 걸린다. 르브론은 내외곽 수비를 겸해야 하는데, 수비 조직력의 핵심인 활동력에서 문제가 생긴다. 엠비드와 함께 뛰면 이 딜레마는 가중된다. 하지만, 르브론이 센터 포지션을 맡으면 활동력이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게다가 스몰 라인업은 팀 케미스트리를 빠르게 맞추는데 더 적합하다. 아무래도 가드, 포워드진 만이 함께 뛰면 수비의 갭 조정이나 헬프 타이밍, 헤지 앤 리커버리 속도와 타이밍이 좀 더 끈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르브론의 센터 아이디어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엠비드로부터 나왔다.
엠비드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센터로 하자고 코칭스태프에게 제안했다. 내가 있으면 솔직히 수비에서 충분히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할 것 같았다. 그냥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결국 전반을 4점 차로 뒤졌지만, 추격의 흐름 끝에 끝낸 필라델피아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1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르브론의 최대 강점은 1~5번 수비를 모두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마이클 조던은 1~3번 수비를 할 수 있지만, 르브론은 모든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다'고 했다. 게다가 2024년 파리올림픽 세르비아와의 4강전에서 르브론은 니콜라 요키치를 맡으면서 센터 수비를 한 적도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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