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문한 지 너무 오래돼서..." 무려 11년 만에 방한 폭스, 이번엔 '메이저 챔피언' 자격으로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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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11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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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천안] 김지현 기자= 올해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11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2026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한다.
우승자에는 상금 68만 달러(약 9억 원)와 제네시스 차량, 2027~2028년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출전권을 준다. 총상금 400만 달러(약 53억 원) 국내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크다.
특히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폭스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그는 지난 2015년 경기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폭스는 11년 만의 방한에 대해 "한국을 방문한 지 너무 오래돼 과거와 비교해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다만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동료 선수들을 한국 음식을 많이 접했고,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는 열정적인 골프 팬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디 오픈 챔피언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주 임성재 선수와 함께 플레이하면서 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폭스 특유의 빠른 플레이가 화제가 됐다.
폭스는 PGA 투어 선수 중에서도 빠른 경기 운영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지난 7월 디오픈 최종 라운드에서는 같은 조의 샘 번스(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공을 홀에서 꺼낸 지 불과 22초 만에 우승을 확정하는 버디 퍼트를 시도했고, 이를 성공시켰다.

당시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폭스의 빠른 플레이를 집중 조명하며 그의 캐디가 폭스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일 것"이라고 평가한 발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폭스는 빠른 플레이로 인해 후회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빠르게 플레이한 것에 후회한 적은 없다. 그런 플레이가 나에게 잘 맞는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 내 생활 방식이 그렇다. 아버지와 처음 골프를 시작했을 때부터 빠른 플레이를 배웠다"며 "그런 루틴을 대회에서도 계속 지켜왔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코스 상태에 대해서는 "골프 코스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훌륭하다. 티샷을 잘 보내두고 그에 맞게 아이언 샷으로 잘 공략해야 할 것이다. 슬로프도 많고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퍼트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폭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첫 출전이다. 한국 문화와 음식,한국 팬들의 응원까지 충분히 즐기고 돌아가겠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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