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은 아니잖아" 37세에 154.1이닝 12승, 그런데 재계약은 안된다? 스가노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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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노 도모유키(37)가 고연 콜로라도 로키스와 재계약에 성공할까.
미국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2년 연속 100패 시즌을 치른 콜로라도를 조명하며 '더 성장하기 위해선 투수진의 근본적 재편이 필요하다'며 스가노의 이름을 거론했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스가노는 올 시즌 콜로라도 선발진 중 어떤 의미로 예외적 존재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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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스가노 도모유키(37)가 고연 콜로라도 로키스와 재계약에 성공할까.
미국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2년 연속 100패 시즌을 치른 콜로라도를 조명하며 '더 성장하기 위해선 투수진의 근본적 재편이 필요하다'며 스가노의 이름을 거론했다.
스가노는 사실상 올 시즌 콜로라도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시즌 직전 콜로라도와 1년 510만달러에 계약한 그는 29경기 154⅓이닝 12승12패, 평균자책점 5.37, 96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2를 기록했다. 수치상으로 썩 좋은 성과라 보긴 어렵지만, 투-타 모두 총체적 난국이었던 콜로라도 마운드를 그나마 든든하게 지켰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스가노는 올 시즌 콜로라도 선발진 중 어떤 의미로 예외적 존재였다'고 평했다.

이럼에도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렸다. 적지 않은 나이 탓에 활약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여부가 미지수였다. 때문에 지난 8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콜로라도가 그를 내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스가노를 잔류시키는 쪽을 택했다.
올 시즌 몸값이나 활약상을 돌아보면 콜로라도가 스가노와 내년에도 함께 할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다만 내년이면 38세가 되는 상황에서 스가노가 안정적인 투구를 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콜로라도가 성적 반등을 위해 마운드 재편을 시도한다면, 황혼에 접어드는 스가노와의 동행은 부담스런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라운드테이블스포츠는 '스가노가 A급과는 거리가 먼 투수고, 나이도 적지 않다'면서도 '올 시즌 성적을 돌아보면 콜로라도 프런트가 잔류 여부를 검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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