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임금근로자 2명 중 1명 비정규직⋯양질의 일자리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임금근로자 2명 중 1명이 비정규직 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강원지역 임금근로자는 6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만명 늘었다. 이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30만4,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49.0%를 차지했다. 전국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405만2,000원인 반면 비정규직은 211만2,000원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 취업난 심화 속 고령층 임시·일용직 역대 최대
정규직·비정규직 월평균 임금 격차 194만원으로 확대

강원지역 임금근로자 2명 중 1명이 비정규직 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정규직 비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청년층의 취업난에 고령층의 고용 불안정 까지 겹치면서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강원지역 임금근로자는 62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만명 늘었다. 이 중 비정규직 근로자는 30만4,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49.0%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38.5%)보다 10.5%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강원 지역 비정규직 비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고용구조 속에 청년층의 취업난도 심화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도내 15~29세 청년 실업자는 7,000명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53.8% 급증,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더욱이 생활유지를 위해 일터로 나선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상당수는 임시직 또는 일용직으로 불안한 일터에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조사한 올해 6월 도내 60세 이상 취업자는 32만2,000명으로, 사상 처음 32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말 기준 도내 60세 이상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21만1,042명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도 확대됐다. 전국 정규직 근로자의 최근 3개월 월평균 임금은 405만2,000원인 반면 비정규직은 211만2,000원에 그쳤다. 두 집단의 임금 격차는 194만원으로 전년보다 13만2,000원 더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청년층의 취업난과 고령층의 불안정한 고용이 겹치는 상황에서 단순한 취업자 수 증가를 넘어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백영미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강원 지역은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AI 산업 전환을 통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며 “또 고령층의 고용 안정을 위해서는 직무급제 도입과 함께 60세 이상 경력자를 채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정책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