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5700만원 사기 혐의' 前 MLB 선수 부부, 나란히 기소...변호사 이름까지 무단 사용 의혹

김지현 기자 2026. 10. 2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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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출신 외야수 리치 버틀러가 유소년 야구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약 5700만 원의 등록비를 다른 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아내와 함께 기소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전직 메이저리그 선수 리처드 버틀러와 그의 아내 미셸 버틀러가 캐나다에서 발생한 6만 달러 규모의 유소년 야구 사기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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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이저리그(MLB) 출신 외야수 리치 버틀러가 유소년 야구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약 5700만 원의 등록비를 다른 계좌로 빼돌린 혐의로 아내와 함께 기소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전직 메이저리그 선수 리처드 버틀러와 그의 아내 미셸 버틀러가 캐나다에서 발생한 6만 달러 규모의 유소년 야구 사기 사건과 관련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더럼 지역 경찰에 따르면 버틀러 부부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온타리오 데블레이스(Ontario Devil Rays)' 유소년 야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등록비를 받은 뒤, 약속한 훈련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2025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당 아카데미 계좌에 약 6만 캐나다달러(약 5700만 원)가 입금됐으며, 이후 이 돈은 버틀러 부부와 연관된 다른 계좌들로 이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자금이 당초 약속된 야구 훈련 프로그램에 사용되지 않았으며, 등록비를 낸 가족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서비스 역시 이행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다.

경찰에 따르면 버틀러 부부는 지난해 10월 19일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재정적 어려움과 파산을 이유로 사업을 종료한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는 어떠한 파산이나 지급불능 관련 법적 절차도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메일에 기재된 변호사의 이름 역시 당사자의 동의나 허락 없이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경찰은 버틀러 부부를 각각 5000캐나다달러 초과 사기, 범죄수익 재산 소지, 위조문서 행사 등 3개 혐의로 기소했다.

한편, 버틀러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외야수다. 199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뛰었다.

특히 탬파베이의 창단 첫 시즌인 1998년에는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7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시즌 86경기 타율 0.223 7홈런 22타점이다.

사진=시티뉴스에브리웨어, 뉴욕 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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