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시동…'4600조' 초대형 AI 공룡 탄생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7월 초 기준 시가총액이 약 2조달러로 테슬라(1조5000억달러) 대비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결합은 2000년 보다폰 그룹이 독일 재벌 만네스만을 약 2000억달러에 인수한 기록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합병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는 호주가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의 집행을 강화하려는 제안에 반대하며, 이러한 변경은 호주 인터넷 규제 당국에 과도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국제법 원칙과 충돌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아웃룩 비즈니스'가 29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07.29. /사진=유세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moneytoday/20261021224920289infs.jpg)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가치 약 3조5000억달러(약 465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기술기업 탄생을 예고한 것이다.
머스크는 이 두 거대 기업을 하나로 묶는 계획을 "좋은 아이디어"라고 언급하며 양사의 통합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테슬라의 전기차, 에너지, 로보틱스 사업과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및 위성 인터넷 사업이 하나로 묶이게 된다. 다만 합병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고 주주 승인과 규제 심사 등 넘어야 할 장애물도 적지 않다.
━
AI 공급망 통합 노리는 일론 머스크
━
일론 머스크 CEO가 두 회사를 합병하려는 배경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이 있다. 두 회사 모두 최근 몇 년 동안 사업의 방향을 AI 중심으로 전환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AI 개발사인 xAI를 인수,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려는 야망을 품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모델링에 따르면 AI는 올해부터 스페이스X의 가장 큰 매출 창출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머스크는 칩부터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AI 공급망을 직접 소유하기를 원했다. 그가 보유한 두 기업을 하나의 기술 거대 기업으로 합병하면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회사는 이미 칩 제조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협업에 나선 상태다. '테라팩'이라 불리는 첨단 AI 반도체 공장은 텍사스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로보택시, 옵티머스 로봇을 위한 반도체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의 궤도 AI 위성 전용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달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국산 전기차를 처음으로 넘어선 가운데 20일 서울 시내 한 테슬라 슈퍼차저에 테슬라 차량이 충전을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총 3만1768대로, 수입 전기차가 1만8181대, 국산 전기차가 1만3587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 소진 등의 영향으로 국산 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6.10.20.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moneytoday/20261021224921543vubb.jpg)
━
스페이스X, 주식 교환 방식 인수 유력… "테슬라 주주 설득이 관건"
━
스페이스X는 7월 초 기준 시가총액이 약 2조달러로 테슬라(1조5000억달러) 대비 더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다. 이 때문에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가 테슬라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안을 유력하게 본다.
스페이스X가 전액 주식 교환 방식의 거래를 추진할 경우, 테슬라 주식 1주당 자사 주식 몇 주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교환 비율을 제시해야 한다. 테슬라 주주들은 현재 주식 거래가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 역시 이날 "테슬라 주주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얻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다"며 "어느 위원회도 아직 통합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업 규모를 고려했을때 규제 당국의 심사도 거쳐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거래의 최종 가치는 지급되는 프리미엄을 비롯해 승계되는 부채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7월 초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볼 때 합병 법인의 가치는 4조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기업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결합은 2000년 보다폰 그룹이 독일 재벌 만네스만을 약 2000억달러에 인수한 기록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합병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내 주식이 궁금할땐 머니투데이]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빠, 제발 살려줘요" SOS...바지 벗겨진 딸, 학폭에 얼굴 퉁퉁 - 머니투데이
- "아들 돌반지도 팔아"...황정음 '수입 0원' 고백 - 머니투데이
- "두달간 남친 8명, 술집 여자냐"...딸과 절연 고민하는 엄마 - 머니투데이
- '은퇴설' 에릭남, 이런 일이..."배신 당하고 억대 돈 뜯겨" - 머니투데이
- "송혜교랑 결혼했던…" 송중기 얼굴 찌푸린 영상 확산 - 머니투데이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 후 수술…"현재 뛰기 어려운 상황" - 머니투데이
- '두시간 매출 200억' 이다해, 월세 600만원 상하이 집 공개 - 머니투데이
- "세금 머리 아파" 이효리, 요가원 매출 얼마길래? - 머니투데이
- 삼전닉스 그렇게 팔아 치우더니…10주만에 돌변한 외인, 반등 신호탄? - 머니투데이
- [단독]이재용 회장, 로봇사업 직접 챙긴다...'RX' 첫 현장 점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