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격전지 알래스카 사전 투표 열기…‘한국 LNG 투자’ 쟁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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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알래스카가 경합지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 LNG 사업에 한국이 투자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관심이 모인 곳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LNG 개발 사업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큽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알래스카를 지킬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LNG 사업 투자 압박이 한층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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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 알래스카가 경합지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 LNG 사업에 한국이 투자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관심이 모인 곳인데요.
알래스카 현지에선 LNG 사업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김성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첫날 앵커리지의 한 투표소.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초박빙 판세로 미국 전역의 관심이 쏠리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 지지자들이 집결한 걸로 보입니다.
[랜스/알래스카 유권자 : "이번 선거는 정말 접전입니다. 두 후보 모두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맡은 일을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LNG 개발 사업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큽니다.
[케빈/알래스카 유권자 : "(발표 뒤) 한국 대통령은 그런 확약을 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전형적 모습입니다. 그는 사업가입니다."]
[토비/알래스카 유권자 : "트럼프는 많은 성과를 냈고, 알래스카에 도움을 줬습니다. 우리들이 가진 걸 위해 싸워줄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부 가스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1,300킬로미터 가스관으로 운송한 뒤 액화시켜서 수출하는 알래스카 LNG 사업.
가스관이 끝나는 알래스카 남부 니키스키를 찾아가 봤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공터이지만 실제 사업이 추진되면 한국 등을 겨냥한 초대형 수출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침체된 지역의 표심은 눈에 보일 정도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타일러/니키스키 주민 : "LNG 프로젝트는 이 지역에 다시 활력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평생 니키스키에 살아온 주민으로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사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래리 피실리/전 알래스카 천연가스관 사업 연방 조정관 : "여러 단계에서 비용이 증가하거나 공사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는 누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실제로 존재하는 위험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알래스카를 지킬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LNG 사업 투자 압박이 한층 거세질 걸로 예상됩니다.
알래스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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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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