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내내 선두→1타 차 준우승' 눈앞에서 우승컵 놓친 최혜진 "마지막 라운드 아쉬웠지만…" 국내 팬들 앞에서 설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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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도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한 최혜진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국내 팬들 앞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혜진은 지난 상하이 대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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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주 중국 상하이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고도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한 최혜진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국내 팬들 앞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국내 유일의 LPGA 투어 정규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6'(총상금 235만 달러)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 선수 68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5명, 초청 선수 1명이 출전한다. 주목할 선수 중 한 명은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에 바짝 다가섰지만,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 최혜진은 1타 차로 우승을 놓쳤다.

최혜진은 올 시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6월 다우 챔피언십에서는 김효주와 짝을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상하이 대회까지 포함하면 올해 LPGA 투어에서 5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최혜진에게도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오른 바 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혜진은 지난 상하이 대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최혜진은 "상하이 대회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마지막 라운드가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실망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가 많고 기회가 자주 찾아온다는 것은 희망이 있다는 뜻이다"라며 "작년 이 대회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첫 우승을 목표로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요한 변수로는 날씨와 바람을 꼽았다.
최혜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기서 경기하는데, 작년에도 날씨에 따라 스코어 차이가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합 날마다 날씨가 다를 텐데 코스 상태에 맞춰 공략법을 다르게 가져가겠다"며 "날씨가 좋을 때는 거리를 적극적으로 내고,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KLPGA 투어 선수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조언도 전했다.
최혜진은 "미국 투어를 치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언어(영어)와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다"라며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이동 거리가 길어 매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월~화요일부터 바로 연습 라운드를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력 소모가 상당하므로 이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회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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