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수술 8일 만에 돌아온 교황…전용차 타고 신자들에 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폐암 수술을 받은 지 8일 만에 가톨릭 신자들과 직접 만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2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 알현에 임했다. 이는 교황이 지난 13일 폐암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신자들과 만난 대규모 공식 행사다. 교황이 마지막으로 일반 알현을 주재한 것은 수술 전인 이달 7일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레오 14세 교황이 폐암 수술을 받은 지 8일 만에 가톨릭 신자들과 직접 만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21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수요 일반 알현에 임했다. 이는 교황이 지난 13일 폐암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신자들과 만난 대규모 공식 행사다. 교황이 마지막으로 일반 알현을 주재한 것은 수술 전인 이달 7일이었다.
올해 71세인 교황은 이날 지붕이 없는 전용차(포프모빌)을 타고 광장을 돌며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어린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차량을 멈추는가 하면 신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이른 아침부터 신자들이 모여들었다.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에도 수많은 신자가 우산을 들고 교황을 기다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교황은 약 50분간 진행된 일반 알현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느님의 너그러우심에 감사드린다"며 "하느님의 선하심과 자비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이 또렷한 목소리로 신자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광장에선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날 행사는 교황이 평소 진행하던 일반 알현과 거의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이탈리아어 강론 후 각국 신자들에게 전하던 인사말 언어 수가 기존 9개에서 7개로 줄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달 13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오른쪽 폐 하엽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정기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폐 결절이 폐선암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교황청은 이번 수술이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종양의 정확한 크기와 주변 림프절 전이 여부 등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검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교황은 수술 후 회복을 거쳐 17일 퇴원했으며, 18일엔 사도궁 창문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주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교황이 내달 6~17일 예정돼 있는 우루과이·아르헨티나·페루 순방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교황이 순방에 나설 때까지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교황청은 건강 회복을 위해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시모 불륜 눈감아 줬더니…'안면마비' 친정엄마 외모 비하, 막말까지
- 운전 중 포르노 보던 40대 여성 '쾅'…3중 추돌로 교회 교사 저세상으로
- "소방관 죽으면 가족은 10억 로또 맞은 것"…현직이 전한 절절한 글 '먹먹'
- "엄마 무서워"…딸 태우고 194㎞ 음주 운전 사망 사고, 남편이 '1135명 탄원서'
- 사람 잡는 '포옹'…아내 꽉 껴안았는데 갈비뼈 5개 '우두둑'[영상]
- '칵테일 사랑' 마로니에 김정은, 결혼 22년 만에 파경…"양육권 가져와"
- 최백호, 18년 지킨 '낭만시대' 폐지 이유 밝혔다…"출연료 비싸다며 잘려"
- "슈퍼카 42대면 호날두 위네?"…'96라인' 황희찬 이번엔 홍보 먹튀 의혹
- 이계인, 사기 결혼에 용산아파트 정리 "전처가 내연남과 동거…집 꼴보기 싫어"
- "나 북경 법대 나온 여자야"…이코노미석 끊고 비즈니스석서 난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