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안지훈 기자) 필리핀 원정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을 고백하고 자수했던 크리에이터 철구(본명 이예준)가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 복귀 의사를 밝혔다.
철구는 지난 16일 채널 '그레이뉴스'에 공개된 'BJ철구가 직접 찾아왔습니다' 영상에 출연해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채널 '그레이뉴스'
먼저 철구는 채권자들과 주변인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자금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서 정산을 제대로 못 해드린 분들이 있었다"며 "미정산금부터 해결하기 위해 돈을 마련해 지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측근에게 돈을 빌리게 됐다고 실토하며, 방송을 하게 되면 성실히 갚겠다고 약속했다.
출처:채널 '그레이뉴스'
자신의 채무를 둘러싼 입장도 내놨다. 그는 양측이 주장하는 금액 차이가 크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신이 책임질 부분은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빌린 돈으로 도박을 한 적은 없으며, 관련 증거를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불법 사채를 쓴 데 대해서는 "급한 마음에 그렇게 됐다. 절대 그러면 안 됐다"고 후회했다.
이후 철구는 복귀 의지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할 수 있는 일이 방송 뿐이고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조만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방송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방송인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채널 '그레이뉴스'
앞서 철구는 지난 7월 라이브 방송에서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하고 불법 사채까지 썼다고 털어놓으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지난해 11월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계좌가 압류되자 동료 방송인들에게 거액을 빌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돈을 빌려준 BJ 케이와 짭구는 철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현재 철구는 돈을 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