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의 '멜' 반박 스킬 사라진다, 26.22패치서 수정

김지만 2026. 10.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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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멜'의 투사체 반사 메커니즘을 삭제하고, 스킬 구조를 손질하는 중간 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상대 플레이어에게 과도한 피로감을 주던 W 스킬 '반박'의 투사체 반사 체계를 덜어내는 대신, 초반에 편중됐던 위력을 후반 성장성과 지속 교전 능력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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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챔피언 '멜'의 투사체 반사 메커니즘을 삭제하고, 스킬 구조를 손질하는 중간 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1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개발 인사이드를 통해 멜의 개편 배경과 세부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상대 플레이어에게 과도한 피로감을 주던 W 스킬 '반박'의 투사체 반사 체계를 덜어내는 대신, 초반에 편중됐던 위력을 후반 성장성과 지속 교전 능력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멜은 출시 당시 야스오의 '바람 장막'이나 사일러스의 궁극기처럼 전장에 새로운 변수를 불어넣기 위해 투사체 반사 효과를 탑재해 등장했다. 출시 첫해에는 금지율 15~30%, 승률 48~49%, 선택률 10% 이상을 유지하며 위력과 대응 여지 사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지표를 보였다.

그러나 출시 이듬해부터 최상위권 및 프로 선수들이 멜의 플레이스타일을 최적화하면서 밸런스 조정이 불가능한 한계에 봉착했다. 거듭된 하향 조정 여파로 올해 중반 기준 멜의 금지율은 기존 수준에 머문 반면, 승률은 45~47%까지 추락하고 선택률은 절반 이하로 급감하며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개발팀은 스킬 메커니즘 재설계에 착수했다. 초기에는 반사 기믹을 유지하기 위해 사거리를 줄이거나 처음 날아온 투사체 스킬을 강탈해 직접 사용하는 방식 등을 시험했다. 

하지만 사거리 단축은 조작감을 해쳤고, 스킬 강탈은 지나친 직관성 저하와 시각적 혼란을 초래해 백지화됐다. 궁극기인 '황금 일식'과 일반 스킬의 위치를 맞바꾸는 방안 역시 고려됐으나 근본적인 불쾌감을 해소하지 못해 제외됐다.
결국 개발진은 'W - 반박'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새롭게 개편되는 '반박'은 파장을 방출해 날아오는 적의 투사체를 파괴하고, 멜과 주변 아군에게 보호막 및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유틸리티 스킬로 전환된다.

반사 기능이 제외됨에 따라 다른 스킬군과 기본 능력치에는 이를 보완할 상향이 이뤄진다. 초반 기본 내구력과 기본 지속 효과 피해량을 소폭 낮추는 대신 성장 체력과 성장 방어력을 높여 후반 생존력을 보강했다.

스킬 연계도 한층 정교해졌다. 'E - 태양 올가미'의 속박 지속 시간은 가까운 적에게는 짧게, 먼 거리의 적에게는 길게 적용되도록 조정해 장거리 적중 시 보상을 강화했다. 'Q - 빛의 세례'가 1명 이상의 적 챔피언에게 적중할 경우 재사용 대기시간을 고정 수치만큼 돌려받는 기능을 덧붙였다.

궁극기 'R - 황금 일식'의 경우 스킬 레벨에 따른 쿨다운 감소 폭을 확대해, 후반 대규모 한타에서 패시브 중첩을 쌓아 궁극기를 여러 차례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초반 라인전 주도권보다는 후반 한타를 주도하는 성장형 교전 마법사로의 체질 개선이 진행된 것이다.

투사체 반사 메커니즘을 덜어내고 교전 지속력을 강화한 멜의 리워크 업데이트는 다가오는 26.22 패치를 통해 본 서버에 정식 적용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26.20 패치 버전으로 치러진다. 오는 24일부터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며, LCK에서는 젠지, 한화생명, T1, 디플러스 기아 등 4개 대표 팀이 소환사의 컵을 향한 레이스에 나선다.
김지만 ev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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