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자해” “북·중·러와 결착?”…국힘, 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 비판

김민지 기자 2026. 10.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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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문제로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현지 공관원 추가 철수를 결정하자 "감정적 대응"이라며 반발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이번 공관원 철수가 공습의 위협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왜 하필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된 갈등이 일어난 이후에 이와 같은 조치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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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서방세계 이탈 아니라면 설명 안 돼…정동영·이종석 경질해야”
윤상현 “사과받으려다 더 큰 국익 잃어”…나경원 “北 지령이라도 받았나”

(시사저널=김민지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1일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문제로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현지 공관원 추가 철수를 결정하자 "감정적 대응"이라며 반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부의 외교 노선이 서방세계로부터의 이탈과 북·중·러 동맹과의 결착이 아니라면, 이와 같은 행태를 설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는 이번 공관원 철수가 공습의 위협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어줄 사람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왜 하필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된 갈등이 일어난 이후에 이와 같은 조치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외교노선이 북·중·러와의 결착이 아니라면 인사로 증명해야 한다"며 "종북파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부터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 중진 의원들도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았다.

5선 윤상현 의원은 SNS에서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을 축적하는 상황에서 정작 북한군과 싸우는 나라와 갈등을 키우는 것이 무슨 안보 전략이냐"며 "상대국의 사과를 받아내려다 더 큰 국익을 잃는다면 그것은 외교적 성과가 아니라 외교적 자해"라고 주장했다.

5선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외교가에서는 러시아·북한과의 관계 복원 포석이라는 해석까지 나온다"며 "그렇다면 더 위험하다. 북한 포로 송환 길을 아예 끊으라는 북한 지령이라도 받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재선 박수영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는 종전이 되면 건설, 정보통신(IT) 등 우리 기업들에 엄청난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우크라이나에 대해 공관 철수라는 외교적 극단 조치를 취한 이재명, '외교 천재'라 칭송하던 좌파들의 헛소리와 정반대다. '외교 등신'이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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