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다카쓰 고사+이택근 추천'.. 감독·단장 인선에 '깜짝 변수' 등장 [단독]

강필주 2026. 10.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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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차기 감독과 단장 인선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21일 야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다카쓰 신고(58) 스페셜 어드바이저가 롯데 감독직을 고사하면서 이택근(46)을 차기 단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다카쓰는 감독직을 맡는 대신 이택근을 단장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이다.

결국 롯데의 차기 감독과 단장 인선은 대표이사 인사와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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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OSEN=강필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차기 감독과 단장 인선에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했다.

21일 야구계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정상으로 이끌었던 다카쓰 신고(58) 스페셜 어드바이저가 롯데 감독직을 고사하면서 이택근(46)을 차기 단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야구(KBO) 포스트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롯데는 최근 차기 감독 후보 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면접 결과와 최종 인선 방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OSEN DB.

눈길을 끄는 것은 다카쓰의 행보다. 롯데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다카쓰는 감독직을 맡는 대신 이택근을 단장 후보로 추천했다는 것이다. 다만 롯데가 실제 이택근을 단장 후보군에 포함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카쓰는 지난 2월 롯데가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야쿠르트 감독을 맡았고, 2021년에는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시절에는 일본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한국, 대만 무대에서 활약했다.

다카쓰와 이택근은 구면이다. 두 사람은 2008년 우리 히어로즈에서 함께 뛰었다. 2023년에는 이택근이 일본을 찾아 당시 야쿠르트 감독이던 다카쓰에게 지도자 수업을 받기도 했다.

이택근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 LG 트윈스 등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프로야구단 단장 경험은 없다. 그런 만큼 이택근의 이름이 단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의외다.

앞서 단장 후보에 김정준 LG 트윈스 수석코치의 이름도 올랐다. 실제 롯데 구단 내부적으로 김 코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토 정도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사진] OSEN DB.

롯데는 올해도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2026시즌 64승 3무 77패(승률 0.454)로 7위에 머물렀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7위다.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7년으로, 9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24년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59) 감독도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3년 연속 7위에 그치면서 계약 기간을 마쳤다. 롯데는 김 감독과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른 후보들도 살펴보고 있다.

박준혁 단장 역시 오는 11월 계약이 끝난다. 감독뿐 아니라 단장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는 이유다. 현재로서는 두 사람 모두 교체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 OSEN DB.
[사진] OSEN DB.

하지만 감독과 단장 인선을 서둘러 결정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 대표이사 인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22년 12월부터 롯데를 이끌고 있는 이강훈 대표이사의 유임 여부는 오는 11월 롯데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만약 새로운 대표이사가 부임한다면 감독과 단장 인선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새 대표이사에게 구단 운영을 맡기면서 감독과 단장을 기존 경영진이 미리 결정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물론 대표이사 인사에 앞서 감독 선임부터 마무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아직 후보 검토 단계인 만큼 인선을 서두르지 않을 수도 있다.

[사진] OSEN DB.

결국 롯데의 차기 감독과 단장 인선은 대표이사 인사와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다카쓰의 감독직 고사와 이택근 추천이 실제 인선으로까지 이어질지도 아직 알 수 없다.

9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한 롯데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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