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성장, 와우샵 확대'…이마트 가성비 전략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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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이마트가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대단량 상품을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은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전문 매장을 늘리며 저가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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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고물가 장기화로 가격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주요 경쟁 요소로 부상하면서 이마트가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대단량 상품을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있으며,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와우샵은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전문 매장을 늘리며 저가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 트레이더스, 월간·누적 실적 호조
21일 이마트의 지난달 영업실적 잠정공시에 따르면 트레이더스의 9월 총매출은 406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1% 증가했다.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21.2%를 기록했다. 이는 이마트 전체 총매출 증가율인 11.3%를 웃도는 수준이다.
8월에도 트레이더스 매출은 389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 늘었다.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10.6%였다. 1~8월 누적 매출 신장률은 11.5%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9월 이마트 전체 누적 총매출은 14조 26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사업부별 누적 매출 신장률은 트레이더스가 12.3%로 가장 높았으며, 이마트 에브리데이 5.8%, 전문점 3.8%, 할인점 3.5% 순이었다. 트레이더스는 월간과 누적 실적 모두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연내 트레이더스 의정부점도 열 예정이다. 신규 출점은 트레이더스의 점포망 확대와 매출 성장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 초저가 생활용품, 전문 매장으로 확대
트레이더스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마트는 생활용품 부문에서도 초저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와우샵은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인 초저가 편집존이다. 국내외 브랜드 협업과 글로벌 소싱 등을 통해 5000원 이하 상품 1만2000여 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60%는 2000원 이하 상품이다.
상품 구색은 시범 운영 당시보다 확대됐다. 해외 직수입 생활용품 1300여 종으로 시작해 현재는 1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이마트 점포에서 와우샵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별도 매장은 14개점이다.
전문 매장 출점도 이어진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과 이마트 은평점에 각각 100평 규모의 와우샵 매장을 열고, 오는 30일에는 스타필드 마켓 군산점에도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내 중대형 전문 매장을 총 5개점까지 늘리고,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점포 내 와우샵 존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트레이더스는 올해 1·2분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그동안 시범 운영해온 와우샵도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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