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뉴스] 사람중심IL센터,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사업 참여자 2명 모집​​​​​​​ 外

소장섭 기자 2026. 10. 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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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준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탈시설자립생활지원사업' 참여자 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선택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자립생활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와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지원사업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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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지원 확대... 서울시교육청, 장애인 고용부담금 38억 6000만원 환급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사람중심IL센터, 탈시설 자립생활 지원사업 참여자 2명 모집

웹자보.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는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생활을 준비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탈시설자립생활지원사업' 참여자 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어디서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지 스스로 선택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자립생활을 단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개별상담과 동료상담, 단기체험, 자립생활교육, 자립생활 관련 정보 제공 및 자원 연계 등이다. 참여자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원을 점검하고 실제 생활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에는 장애인거주시설과 공동생활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시설 거주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주거와 소득, 건강, 돌봄, 일자리, 관계망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체계와 자원 연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참여 대상은 장애인거주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병원 등에 거주하면서 지역사회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중증장애인이다. 서울시 및 양천구 거주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며, 모집 인원은 2명이다. 사업 기간은 참여자와 협의해 결정한다.

모집은 수시로 진행하며, 신청서 확인 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담당자에게 연락한 뒤 개별상담과 신청서 제출을 거쳐 참여자 선정회의를 통해 선정 여부를 안내받으면 된다.

◇ 한국소비자원·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지원 확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한국소비자원의 지원으로 제47회 흰지팡이날을 맞아 시각장애 학생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스티커와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안전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식별을 돕기 위해 2022년 시작된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올해는 기존 물품 지원에 더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QR코드와 점자 태그 등을 활용해 생활용품을 식별하고 제품 안전정보를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자료는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인 화면해설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13개 맹학교와 시각장애인 온라인 플랫폼인 미디어 접근센터 등을 통해 제공했다.

생활용품 식별을 돕는 물품도 제작·보급했다. 세제와 샴푸 등 용기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점자 태그 3종 6255세트와 화장품 등 소형 제품에 부착하는 점자 스티커 1만 장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점자·QR코드가 적용된 생활용품과 식품, 음성안내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 등 총 1억 8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국 시각장애인 가구와 서울맹학교에 전달했다.

사업자정례협의체 참여 기업들도 시각장애인의 제품 정보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과 생활용품 용기에 점자를 표기하거나 제품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활용하고, 가전제품의 음성안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제품 식별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은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협력해 5년째 뜻깊은 지원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룡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으로 지원 대상과 방법이 확대된 것은 저연령층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 및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협력해 시각장애인의 일상 속 안전을 위한 교육과 제품 개선, 물품 보급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서울시교육청, 장애인 고용부담금 38억 6000만원 환급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확대하고 장애인공무원 현황을 정비해 2026년 장애인 고용부담금 총 38억 6000만원을 환급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장애인 연계고용 부담금 감면제도는 2024년 고용부담금 감면 특례기간 종료로 늘어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예산 절감과 함께 장애인 고용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제도를 적극 추진했다.

특히 교육재정과와 총무과가 협력해 장애인표준사업장 연계고용 도급계약을 확대하고, 장애인공무원 재직 현황을 정비하는 한편 고용부담금 수정신고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연계고용 도급계약 실적은 전년보다 약 93억원(68%) 증가한 23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35억 9000만원의 고용부담금을 환급받게 됐다. 이는 전년도 환급액 20억 9000만원보다 약 15억원(72%) 증가한 규모다.

또한 연말정산 인적공제 자료를 전수 분석해 기존 현황에서 누락된 장애인공무원 8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3개년(2023~2025년) 고용부담금 수정신고를 추진해 2억 7000만원을 추가 환급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의 올해 고용부담금 환급액은 총 38억 6000만원으로, 전년 환급액 21억원보다 17억 6000만원(84%)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계약업무 편의를 높이고 연계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학교장터(S2B)에 '장애인 연계고용 도급계약' 계약방법 탭을 신설하고 분할검수 기능 개선을 완료했으며, 차세대 S2B 구축 시 관련 계약자료를 일괄 추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 가족 모두가 협력해 장애인 고용 지원과 지방교육재정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부서와 기관, 사회 구성원의 공존과 연대를 통해 행복한 협력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장학재단, 장애예술인 10명에 4,000만 원 지원금 전달

2026년 신격호 롯데 장애예술인 지원. ⓒ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어울림플라자 공연장에서 '2026년 신격호 롯데 장애예술인 지원 전달식'을 열고 장애예술인 10명에게 총 4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이번 사업은 공연 기회가 적고 창작 활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무대에 서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협력해 클래식·실용음악·국악·무용 분야 장애예술인을 모집하고, 예술적 기량과 잠재력, 활동 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청소년 5명과 성인 5명을 선발했다. 지원금은 청소년 1인당 300만원, 성인 1인당 500만원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 김금란 총장 등이 참석해 선발된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지원 대상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그림악보 작가로도 활동하는 첼리스트 이정현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 D단조 Op.40' 2악장을 연주했으며, 폴란드 쇼팽국립음악대학교 석·박사 출신 성악가 최원혁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불렀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예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고, 특히 성악이나 악기, 판소리, 무용처럼 특별한 분야의 예술은 무대에 오르기까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은 남들보다 불편함을 갖고 예술인으로서 이 자리에 왔는데, 저는 이게 바로 인간승리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해 예술인으로서 이 자리에 선 여러분을 가족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저희 재단 역시 지원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여긴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장애예술인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한 현실도 언급했다. 그는 "재단 행사에 종종 장애예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하는데 그때마다 다른 팀들보다도 더 큰 환호를 받는다"며 "아마 공연을 지켜보는 모든 관객이 여러분의 훌륭함과 대단함을 알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들보다 어려움을 안고 몇 배로 노력했음에도 다른 예술인보다 설 무대가 없다는 것이 정말 참담하다"며 "재단처럼 장애예술인을 반기고 응원하는 곳도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풍족하게 채워주기 때문에 각자의 분야를 통해 사람들의 영혼을 채워주고 있음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혹여 힘든 점이 있다면 여러분 역시 예술을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생계와 연결되다 보면 혹독한 훈련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더 큰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럼에도 초심을 잃지 말고, 예술과 더불어 즐기며 나아가는 예술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와 발달장애인 일상생활 지원사업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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