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 "FIFA, KFA 독립성 재확인 레터→K-축구혁신위 사실상 중단"[2026 국감]

전영지 2026. 10.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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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국민의힘 위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축구혁신위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우려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21일 국회 여의도에서 열린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K-축구혁신위가 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 32강 탈락한 후 대통령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SNS에 올리면서 부랴부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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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김승수 국민의힘 위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축구혁신위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우려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21일 국회 여의도에서 열린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K-축구혁신위가 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 32강 탈락한 후 대통령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SNS에 올리면서 부랴부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정부가 관여하는 걸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이 위원회에 대한체육회장과 문체부장관, 박지성, 이영표 위원 등이 참가했다. FIFA 정관은 독립성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최근 FIFA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레터가 왔다. 정관을 위반하면 제재할 수 있다고 강한 지적을 했다. 대한축구협회에 '개혁 절차와 관련한 추가조치나 결정을 삼가주시길 요청'했다"면서 해당 레터를 국감장에 띄워 공개했다. "이후 K-축구 혁신위가 사실상 중단됐다. 헛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회장을 향해 "체육회장으로서 미리 문제제기를 하고 경고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체부 산하 프로축구성장위원회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지적했다. "박문성 위원 스스로도 어떻게 공동위원장이 됐는지 모른다고 한다. 이 위원회의 속기록, 회의록도 없다. 이 위원회 운영에 2000만원 가까운 국민 세금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필요한 유소년 축구 예산이 전액 삭감된 부분을 짚었다. "국내 축구 유소년 발굴 프로그램 '나도 슛돌이다' 예산은 싹둑 잘렸다. 이 선수들 중 65%인 32명이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됐다. 굉장히 성과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 예산은 0원이다. 반드시 살려서 미래를 담보할 프로그램은 사라지고, 보여주기식 위원회를 만들어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질의에 나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선영 문체부 체육국장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향해 "이 위원회가 대통령 보라고 만든 것인가. 축구협회가 문제가 많지 않았느냐"며 강력하게 질의했다. 김 국장과 유 회장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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