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교류의 행복’ 밝힌 서은국… ‘어린이 안전’ 헌신한 고석

김호준 기자 2026. 10.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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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즐거움과 사회적 관계에서 행복의 가치를 밝힌 심리학자' '참사의 눈물을 어린이 안전의 빛으로 바꾼 안전전문가' 등이 올해 대한민국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구현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서정돈)은 '202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서은국 연세대 교수와 고석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 등 7명과 단체 1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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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공익재단 ‘2026 삼성행복대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통합·포용부문엔 ‘오티스타’
자폐 청년들 디자이너로 채용
청소년부문엔 권영주 등 5명
어려운 환경속 꿈 향해 노력
왼쪽부터 서은국 연세대 교수, 고석 송파안전체험 교육관 관장, 오티스타 이소현 대표.

‘일상의 즐거움과 사회적 관계에서 행복의 가치를 밝힌 심리학자’ ‘참사의 눈물을 어린이 안전의 빛으로 바꾼 안전전문가’ 등이 올해 대한민국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구현하는 데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서정돈)은 ‘202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서은국 연세대 교수와 고석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 등 7명과 단체 1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창의 부문 수상자엔 행복의 조건이 물질적 풍요보다 일상의 즐거운 경험과 사람들과의 긍정적인 교류에 있음을 강조하는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그는 사회심리학과 실증 연구를 통해 100여 편의 논문과 다수의 저서를 발표하며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제시, 국민 행복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에 이바지했다. 사회·안전 부문 수상자에는 1999년 씨랜드 화재 사고의 아픔을 사회적 책임으로 승화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설립하고,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에 헌신한 고석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이 뽑혔다. 그는 2001년부터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관장을 맡아 생활·교통·재난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행동 습관을 만드는 체험형 어린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어린이 안전과 생명보호 활동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헌신했다.

통합·포용 부문 수상자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자폐 청년들에게 전문 디자이너로서의 직업 기회를 제공해 온 사회적기업 오티스타(대표 이소현)가 선정됐다. 오티스타는 자폐 청년들의 독창적 재능과 예술적 감각을 디자인 상품으로 사업화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적 자립과 전문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을 지원해 온 혁신적 모델의 사회적기업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 부문 수상자로 모범 청소년 권영주(숭실대 3)·정윤서(가톨릭대 3)·안예은(서울다솜관광고 3)·이유빈(서귀포산업과학고 3)·김태양(완도고 2) 학생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주변과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수상자들은 국내 각계 기관과 단체,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지 실사 등 3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행복대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행복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사회 질서와 안전 증진, 약자 배려와 사회병리 개선,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응원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 각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3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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