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 올리겠다던 김민석… 두 달 만에 민주당 지지율 11.7%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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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당시 제시한 지지율 목표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취임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p)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취임 두 달이 지난 현재 민주당 지지율은 취임 직전보다 11.7%p 낮아졌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대표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29.4%, 무당층에서 8.6%를 기록했습니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29.4%가 김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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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입당 의혹에 당내 이견… 소방 발언 경고·잇단 의전 논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당시 제시한 지지율 목표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사이에 큰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취임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포인트(p)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취임 두 달이 지난 현재 민주당 지지율은 취임 직전보다 11.7%p 낮아졌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 대표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29.4%, 무당층에서 8.6%를 기록했습니다. 당내에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소방 예산 관련 발언에 대한 지도부의 조치와 김 대표 주변의 의전 논란도 잇따랐습니다.
■ 취임 전 47.9%에서 36.2%로… 지지율 11.7%p 하락
김 대표는 지난 8월 17일 민주당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당시 당청 관계 안정과 당 쇄신, 지지율 반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36.2%를 기록했습니다.
취임 직전인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조사에서 기록한 47.9%보다 11.7%p 낮은 수치입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0.7%p 상승했습니다.
김 대표가 제시한 취임 100일 내 지지율 10%포인트 상승 목표를 취임 직전 조사에 적용하면 57.9%입니다. 최근 조사 결과와는 21.7%p 차이가 납니다.
두 조사 사이에는 약 두 달의 시차가 있으며, 정당 지지율 변화에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정치·경제 현안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대선 적합도 13.8%… 민주당 지지층 29.4%, 무당층 8.6%
오늘(21일) 스트레이트뉴스가 공개한 조원씨앤아이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 대표는 13.8%를 기록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8.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3.7%, 오세훈 서울시장은 12.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김 대표는 14.4%에서 13.8%로 0.6%p 하락했습니다. 오 시장은 9.9%에서 12.0%로 2.1%p 상승했습니다.
김 대표와 오 시장의 격차는 4.5%p에서 1.8%p로 줄었습니다.
지지 정당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의 29.4%가 김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이어 송영길 의원 13.1%,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12.7%, 정청래 의원 11.3%, 김부겸 전 국무총리 7.5% 순이었습니다.
무당층에서는 한 의원이 35.6%, 김 대표가 8.6%, 오 시장이 8.4%를 기록했습니다.
중도층에서는 한 의원 21.9%, 김 대표 16.2%, 오 시장 11.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무당층 응답자는 240명,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는 825명으로, 세부 집단별 표본오차는 전체 조사와 차이가 있습니다.

■ 신천지 집단 입당 의혹… 전당대회 갈등 다시 표면화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했던 이른바 '신천지·반명·분열주의 3자 비밀연합' 주장에 대해 최민희 최고위원 등 정청래 전 대표 측 인사들이 근거와 조사 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메가특구 관련 위원회 등 일부 조직 구성에서 정 전 대표 측 인사들이 배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 당시 당내 통합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으며, 최근 논쟁은 전당대회에서 경쟁했던 인사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소방 발언엔 엄중 경고… 김 대표 주변에서도 의전 논란
김 대표는 최근 소방 예산을 둘러싼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 논란에 직접 대응했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이어 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자 부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당 차원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공무원 인건비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발언을 했습니다.
당일은 부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영결식이 열린 날이었습니다.
부 의원은 다음 날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소방공무원과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와 관련된 의전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5일 전북 순창장류축제에서는 김 대표의 인사말을 위해 가수 공연이 중단되면서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18일에는 순직 소방관 빈소 조문 과정에서 김 대표 수행 차량이 병원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과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이 사과했습니다.

■ 40개 넘는 TF 가동… 현장 방문·유튜브 소통 확대
김 대표는 취임 이후 민생과 정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40개가 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습니다.
새벽시장과 환경공무직 근로 현장, 소방서 등을 방문했으며 지역 일정도 확대했습니다.
당 공식 유튜브 방송 '민티07'을 통해 주요 정치 현안에 관한 입장도 직접 밝혀 왔습니다.
이러한 당 운영 방식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책 추진의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성과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는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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