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사업재편 1호’ H&L어드밴스드, 출범 첫 공개채용

장애리 기자 2026. 10. 21. 09: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L어드밴스드 제공.

국내 석유화학 산업 구조재편의 첫 통합법인인 H&L어드밴스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개채용에 나선다.

H&L어드밴스드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직군별로 각각 두 자릿수다. 회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서울사무소와 충남 서산 대산사업장의 경영관리·생산·안전환경 등 주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영관리직 모집 분야는 기획, 인사, 재무·회계, 영업, 생산관리, 안전·환경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전공 제한은 없다. 원서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전문직은 생산과 안전·환경 분야에서 인력을 선발한다.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대상이다. 다음달 1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일반전형 외에 서산시 지역인재전형도 별도로 운영한다.

채용은 서류심사와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진행된다. 경영관리직은 세 차례 면접을 실시하고 전문직은 별도의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번 채용은 정부가 추진하는 석유화학 산업 구조재편의 첫 통합법인이 본격적인 조직 운영체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H&L어드밴스드는 HD현대케미칼이 롯데대산석화를 흡수합병해 지난 9월1일 출범한 회사다.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대산 1호 프로젝트’의 첫 사례다.

통합법인은 정부가 승인한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연산 110만t 규모의 롯데케미칼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 중단을 추진하고, 수익성이 낮은 범용제품 생산을 축소할 계획이다. 동시에 정유·석유화학 공정 간 연계를 강화해 원료 조달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H&L어드밴스드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통합법인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할 인재를 영입하는 첫걸음”이라며 “사업재편을 통해 확보한 강점과 신규 인력의 역량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