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 감독 "실사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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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새로운 분야 도전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매기 강 감독은 최근 마리끌레르 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사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 지금까지와 다른, 조금 더 어두운 결의 이야기도 다뤄보고 싶다"며 애니메이션을 넘어 연출의 폭을 넓히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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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매기 강 감독이 새로운 분야 도전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 11월호에서는 매기 강 감독이 창작자로서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의 도전에 주목했다. ‘원더러스 우먼’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젝트다. 매기 강 감독은 류성희 미술감독과 함께 첫 주자로 참여했다.
그는 “행운도 중요하지만, 그 행운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노력해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자리에 자신을 놓아야 행운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행운이 찾아왔을 때 이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 역시 강조했다.
매기 강 감독은 태도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과거 임원들이 참석한 중요한 회의에서 발언을 망설였던 경험을 떠올린 매기 강 감독은 “이제는 일단 말한다. 거기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니까”라며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한국계 여성 감독으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전했다. 매기 강 감독은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으니까. 찾아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과 같은 창작자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매기 강 감독은 CNN이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글로벌 리더십 포럼 ‘글로벌 퍼스펙티브: 인 방콕’에 연사로 참여한 데 이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원더러스 우먼’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부터 창작의 원동력, 앞으로의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열린 ‘글로벌 퍼스펙티브’는 해당 포럼의 첫 아시아 행사로, 세계 각국의 주요 지도자와 경제·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세계적 변화와 미래를 논의했다. 매기 강 감독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앤서니 탄 그랩(Grab)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하나코 몽고메리 CNN 기자와 대담을 나눈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온 과정을 돌아봤다.
다문화주의를 포용하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장한 그는 “그런 환경 덕분에 제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기념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한국의 역사를 가르쳐준 덕분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을 더욱 깊이 쌓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매기 강 감독은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연출했다. ‘케데헌’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한 극 중 아이돌의 주제곡인 헌트릭스의 ‘골든’(Golden),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 등 OST도 글로벌 음원 사이트 각종 차트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매기 강 감독은 캐나다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으며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워너브라더스, 일루미네이션에서 스토리 아티스트 등으로 활동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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