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AI 순찰로봇으로 전통시장 안전 지킨다

박성훈 기자 2026. 10. 2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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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안양중앙시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된 순찰로봇을 투입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순찰 로봇의 도입은 AI 기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서울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와 박달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 기반과 연계해 '피지컬 AI 선도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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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순찰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경기 안양시청 제공

안양=박성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안양중앙시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된 순찰로봇을 투입한다. 범죄 예방은 물론 화재와 실종자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피지컬 인공지능(AI)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다음달부터 오는 11월부터 안양중앙시장에 순찰로봇 6대를 투입해 실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점포가 밀집해 화재 예방이 중요한 전통시장에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국비 3억1250만 원, 시비 2억 원, 민간 참여기관 부담금 1억1250만 원 등 총 6억2500만 원이 투입됐다.

순찰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점들이 문을 닫는 야간·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방범 활동을 수행하고,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연기와 불꽃, 이상 온도 상승 등 화재 징후를 감지한다.

소방 통로를 막는 적치물이 발견되면 상인에게 알려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과 초기 대응에 필요한 통로 확보를 지원한다.

실종자가 발생하면 AI 기반 이동형 수색 기능을 활용해 대상자를 찾는다. 이를 통해 순찰 인력의 활동을 보완하고, 각종 위험 상황에 대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봇이 현장에서 감지한 상황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결돼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한다.

시는 올해 7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9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달 중 로봇 제작을 완료하고 12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한 뒤 2027년 1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대응의 정확도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순찰 로봇의 도입은 AI 기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서울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와 박달스마트시티 등 미래 성장 기반과 연계해 ‘피지컬 AI 선도도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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