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폭풍의 ‘23-0 런’이 만든 대역전승…DET, NBA 개막전서 보스턴 꺾고 첫 승 신고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4쿼터의 폭풍 질주가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2026~2027 미국프로농구(NBA)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는 21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6~2027 NBA 개막전에서 121-113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인 디트로이트는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며 새 시즌의 문을 기분 좋게 열었다.
전반을 58-45로 앞선 보스턴이 3쿼터 종료 8분32초를 남기고 터진 폴 조지의 3점슛으로 72-50, 22점차를 만들 때만 하더라도 보스턴의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홈팀의 저력은 그 때부터 시작이었다. 케이드 커닝햄과 던컨 로빈슨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디트로이트는 64-78로 끌려가던 쿼터 종료 5분9초 전부터 자본테 그린과 아이재아 조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쿼터 종료 53.8초를 나믹고 82-85까지 따라붙었다.

보스턴의 베일러 샤이어맨이 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터뜨려 82-88로 4쿼터를 맞은 디트로이트는 4쿼터 보스턴의 반격에 경기 종료 8분19초를 남기고 다시 89-99까지 격차가 벌어져 다시 어려운 승부를 이어가는 듯 했다.
디트로이트의 추격은 그 때부터 시작됐다. 보스턴은 이후 4분46초 동안 보스턴에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무려 23점을 연속으로 퍼부으며 종료 3분33초를 남기고 112-99, 13점차 리드를 잡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보스턴이 데릭 화이트와 제이슨 테이텀, 조지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해 종료 1분13초를 남기고 114-110으로 다시 쫓아왔지만, 종료 41초 전 오사 톰슨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디트로이트는 종료 18.2초 전 던컨 로빈슨의 자유투 1득점으로 117-110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케이드 커닝햄(22점·8어시스트), 제일런 듀런(22점·9리바운드), 로빈슨(21점·3점슛 5개) 3명의 선수가 6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떠나 보스턴으로 온 조지는 3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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