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포니, 흩날리는 청춘의 땀 냄새…‘콜링 백’으로 컴백 [SS뮤직]

함상범 2026. 10. 2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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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뿐 아니라 모든 팀에게 멤버 이탈은 치명상이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1월 5일 새 싱글 '콜링 백(Calling back)'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 '콜링 백'을 개최한다.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세 청춘이 새롭게 써 내려갈 '콜링 백'의 서사가 과연 밴드신에 어떤 폭발적인 파열음을 낼지, 11월 5일 공개될 이들의 플레이버튼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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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사진 | 안테나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밴드뿐 아니라 모든 팀에게 멤버 이탈은 치명상이다. 특히 리듬을 책임지는 베이시스트의 공백은 밴드의 뿌리마저 흔든다. 하지만 진짜 밴드는 그 위기마저 음악적 자양분으로 삼아 돌파한다. 4인조에서 3인조(안태규 권세혁 고강훈)로 팀을 재편하며 거친 성장통을 앓은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오히려 더 단단해진 결속력과 야성적인 사운드로 돌아온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1월 5일 새 싱글 ‘콜링 백(Calling back)’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지난 3월 발표한 미니 3집 ‘런 런 런(RUN RUN RUN)’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이자, 지난 8월 멤버 재편을 겪은 뒤 대중 앞에 처음 선보이는 결과물이다.

◇ 3인조 재편의 성장통, 더 날카로워진 ‘음악적 주체성’

이번 컴백이 유독 가요계와 밴드신의 비상한 시선을 모으는 이유는 이들이 품고 있는 ‘음악적 주체성’ 때문이다. 드래곤포니는 기획사가 만들어준 곡을 연주만 하는 수동적인 그룹이 아니다. 데뷔 초부터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편곡을 주도해 온 셀프 프로듀싱 밴드다. 불완전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청춘의 의지를 야구 용어에 빗대어 찬사를 받았던 자전적 트랙 ‘낫 아웃(Not Out)’이 증명하듯, 드래곤포니의 음악은 철저히 자신들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이번 ‘콜링 백’은 단순한 가을 시즌송이나 흔한 컴백작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상실과 변화를 마주했던 세 청춘이 다시 기타 줄을 튕기고 드럼 스틱을 쥐며 자신들의 음악적 소신을 증명해 내는 외침에 가깝다.

드래곤포니. 사진 | 안테나


실제로 최근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세 멤버는 과거의 마냥 풋풋했던 소년의 티를 벗고, 한층 깊어지고 서늘해진 눈빛을 드러냈다. 강렬한 록 사운드에 서정적인 내면의 고백을 얹어내는 이들 특유의 화법이 이번 싱글을 기점으로 스펙트럼의 확장을 이뤄낼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 더 단단해진 라이브 ‘근육’, 더 빨라진 ‘광폭 행보’

드래곤포니의 진가는 ‘라이브 무대’에서 가장 선명하게 빛난다. 길거리 버스킹부터 시작해 단독 공연 500명 동원이라는 혹독한 데뷔 미션을 뚫어냈고, 이후 국내 밴드들의 꿈의 무대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올랐다.

그뿐만 아니라 타이완 ‘이머지 페스트(Emerge Fest)’ 출격과 워너뮤직 재팬을 통한 일본 정식 데뷔, 그리고 도쿄·오사카 단독 투어까지 이뤄내며 차근차근 글로벌 라이브 무대로 체급을 키워왔다. 작은 라이브 클럽의 앰프 냄새부터 대형 야외 페스티벌의 흙먼지까지 모두 경험하며 쌓아 올린 ‘근육’이 있다.

드래곤포니. 사진 | 안테나


이러한 무대 장악력은 신곡 발매 열기를 잇는 연말 단독 콘서트로 그 정점을 찍는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 ‘콜링 백’을 개최한다. 대중음악 공연장의 핵심 거점인 블루스퀘어 입성은 이들이 이제 인디신을 넘어 2026년 하반기 K-밴드신의 확실한 주역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이정표다.

◇ 밴드신의 ‘NEW 아이콘’으로 향하다

누군가는 청춘을 아름답게 포장한다. 아래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드래곤포니는 청춘의 땀 냄새와 불안, 기어코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투박한 에너지를 날것 그대로 사운드에 담아낸다.
드래곤포니. 사진 | 안테나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세 청춘이 새롭게 써 내려갈 ‘콜링 백’의 서사가 과연 밴드신에 어떤 폭발적인 파열음을 낼지, 11월 5일 공개될 이들의 플레이버튼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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