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어지는 우크라‥공관 직원 일부 철수

김윤미 yoong@mbc.co.kr 2026. 10. 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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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포로송환 공개문제 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이 최근 유독 우리 정부를 물고 늘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분명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는 나오지 않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대사 소환에 이어 공관 직원들을 일부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지난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전격 소환한 정부가 이번엔 현지 공관원 철수라는 추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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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북한군 포로송환 공개문제 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이 최근 유독 우리 정부를 물고 늘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인데요.

분명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는 나오지 않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대사 소환에 이어 공관 직원들을 일부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전격 소환한 정부가 이번엔 현지 공관원 철수라는 추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대사 소환' 이어 대사관을 사실상 영사관 수준으로 축소하는 고강도 외교 압박입니다.

[박두순/외교부 대변인] "대사 소환 조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측의 전향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친 공습 위협이 상존해 안전 확보가 어려운 점‥"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측에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약속을 깬 것에 대한 '공식 해명과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최근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이 사실상 무너져 무차별 공습이 이어지는 등 신변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워진 점도 철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15년 주리비아 대사관이나 2021년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사례처럼, 내전 등 치안 문제로 공관 직원을 줄인 적은 있었지만, 외교적 갈등이 원인이 된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외교부는 대사대리와 남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외교적 소통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사 업무도 남겨 재외국인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는데, 현지에는 85명의 교민이 있으며, 인근 국가로 대피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호르무즈를 둘러싼 무력 충돌에도 주이란 대사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정부 대응에 일관성이 없고, 강경책에만 기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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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943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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