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없는 우크라이나에 추가 조치…“현지 대사관 일부 철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우리 정부의 외교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귀국시킨데 이어, 이번엔 현지 대사관 인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향후 사과 등 조치가 없을 경우 현지 한국 대사관 완전 철수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추방 등이 추가 검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 문제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우리 정부의 외교 갈등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귀국시킨데 이어, 이번엔 현지 대사관 인원 일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정부의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에 항의해 주우크라이나 대사까지 소환한 우리 정부.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에 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해 왔지만 별 반응이 없자, 항의 표시로 현지 대사관 공관원 일부를 철수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박두순/외교부 대변인 : "(정부 입장을) 이미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고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전향적 조치가 없다고 판단해서..."]
전체 대사관 직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철수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공관원 일부 철수는 2015년 주 리비아 대사관과 2021년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등에서 있었지만 모두 현지 안전 상황 악화가 원인이었습니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공습 위험도 이번 철수 결정 배경으로 꼽았는데,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래 공습 위험이 없던 적도 드물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엔 교민 80여 명이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두순/외교부 대변인 : "연락 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일일 안전 점검, 대피 희망 시 필요한 지원 제공 등의 안전 조치를 지속 시행할 것입니다."]
정부는 이번 철수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와 소통을 이어가며 원만한 해결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향후 사과 등 조치가 없을 경우 현지 한국 대사관 완전 철수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 추방 등이 추가 검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탈출 막으려 엘리베이터 앞에 방화…뼈대만 남은 건물 내부
- [단독] ‘운동기구 특허’ 과정 앙심…4년 전에도 같은 법인 2곳 휘발유 위협
- 창틀에 매달리고 사다리 타고…긴박했던 탈출 순간
- ‘국가직 전환됐지만’…소방 예산은 여전히 지자체
- 3기 신도시 곳곳 지연…“2028년 공급 정상화” 가능할까
- [단독] 집에서 만든 수제 대마 젤리…‘유명 래퍼’도 클럽에서 구매
- [단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임원 배우자 업체에 국고보조금 사업 몰아주기 의혹
- 분리독립 추진 안 한다…앨버타, 캐나다에 남기로 [지금뉴스]
- ‘010’ 번호로 조작 금융사기…하수구에 유심칩 버렸다가 ‘덜미’
- [크랩] 일론 머스크는 왜 지금 로드스터를 세상에 공개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