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감...'더딘 산불 피해 복구.행정통합' 쟁점

정성욱 2026. 10. 2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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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와 경북경찰청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20일) 열렸습니다.

더딘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정 성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채현일, 김영배 의원은 경상북도를 상대로 지난해(2025년)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복구가 더딘 이유와 대책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5개 시·군, 이재민 1천8백여 가구가 1년 반 넘게 임시 조립주택에서 힘든 삶을 이어가는데, 공공시설 복구나 마을 재건사업 예산 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임호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공시설 (예산) 집행률이 많이 떨어지네요. 영덕은 62% 집행률을 보이고 있는데 안동은 22%입니다. 자치단체별로 차이가 너무 많이 나니까..."]

이에 대해 이철우 지사는 행정절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재민 일상 회복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앞으로 불탄 데는 집으로 보상해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을이 없어집니다. 잘 챙기겠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도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은 목표로 세운 2028년 총선 때 통합 완성을 위해 북부권 균형발전 방안 점검과 대통령 면담 추진을 건의했고, 이 지사는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권영진 / 국민의힘 의원 "통합이라는 게 절박한 문제이고 대구와 경북 미래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데, 좀 더 진정성 있게 움직이는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2028년) 4월 총선 때 통합 시장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 내에는 국회에서 (특별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지부진한 TK 신공항 건설과 환경오염 논란이 지속되는 봉화 석포제련소 이전 대책 그리고 최근 논란을 빚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등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경북경찰청 국감에서는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형사사법체계 개편 대응 방안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