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일갈!…"우승까지 차지하고 그런 소리 하라" 주전 센터백 공개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렇게 하려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야 한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한 뒤 방송 인터뷰에서 맨유 수뇌부를 비판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많은 논란을 빚었고 결국 사과했다.
맨유 수뇌부와 마이클 캐릭 감독은 마르티네스와 대화를 나눴고 벌금 징계를 내린 뒤 해당 사건을 마무리했다.
맨유 출신인 니키 버트는 팟캐스트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풋볼'을 통해 마르티네스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버트는 "구단 수뇌부에 대해 그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말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려면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함께 뛰었던 선수들 중에도 자신의 의견을 가진 선수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로이 킨은 매우 거침없이 발언했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당시 그가 그런 말을 한 것이 옳았는지 그르렀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하지만 그런 발언을 했을 당시 그의 경기력은 매주 꾸준히 최고 수준이었다. 그는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그렇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것이 옳다는 뜻은 아니다.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 되며, 그에 따른 징계도 받게 된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경우 그가 기본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내가 함께 뛰는 선수들의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라커룸에 있는 선수라면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나는 그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자신이 맨유에 걸맞지 않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이것은 마르티네스를 무시하려는 말이 아니다. 현재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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