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락지·노후시설 등 가을철 5대 분야 안전점검
시민 요청 땐 전문가 현장 점검…안전신고 포상 확대

각종 축제와 행사가 잇따르고 행락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대구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5대 분야(△가을철 행락지 △등산로 △어린이놀이시설 △노후시설물 △다중이용시설)를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험요인 발굴에서부터 긴급 안전조치 및 항구복구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구·군 및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가을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공원·야영장·유원시설 등 행락시설 94개소와 어린이놀이시설 3481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전기·가스설비, 대피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등산로 안전관리와 관련, 앞서 관내 등산로 155개 노선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한 위험요인 510개소 정비를 완료한 대구시는 낙석·위험수목·안전시설물 등 취약구간에 대한 추가 안전점검과 상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북구에서 발생한 천장 마감재 탈락사고를 계기로, 노후·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1734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추진하는 한편, 빈집담장·옹벽·석축·급경사지 등 생활 주변 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문기관 실태조사 용역과 함께 시민 신고에 따른 현장확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 89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공사·공단 등이 관리하는 129개소에 대해서도 자체 안전점검을 요청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는 기존 행정기관 주도의 안전점검 패러다임을 시민들이 직접 위험시설의 점검을 요청하고 전문가가 현장을 확인하는 수요자 중심의 안전점검체계로 전환한다.
또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안전신고 우수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전년대비 확대하고,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시민과 함께 발굴·개선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발견된 위험요인은 신속히 조치하고 항구적인 개선까지 철저히 관리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