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건네는 산청의 안부

류민기 기자 2026. 10. 20.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4일까지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산청군 재난 피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치유 활동을 공유하는 전시 <잘 지내시죠? 예술로 건네는 산청의 안부>가 펼쳐진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동남아트센터 전시에 이어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청군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의 지속적인 운영과 확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청군 재난 피해 지역 주민
문화예술 치유 활동 공유전
24일까지 창원 동남아트센터
21일 오전 11시 전시 개막식

오는 24일까지 창원 동남아트센터에서 산청군 재난 피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치유 활동을 공유하는 전시 <잘 지내시죠? 예술로 건네는 산청의 안부>가 펼쳐진다. 21일 오전 11시에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6 문화로 치유 사업의 하나인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 구축: 마음치유, 여름같이'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문화곳간 만개, 산청공동체회복추진위원회가 함께 준비했다. 지난해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주민들이 문화예술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과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도민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문예진흥원은 산청군 차황면·시천면·생비량면·신안면 등 4개 지역에서 주민들의 경험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마을회관과 학교 등 생활권 공간을 활용해 참여 문턱을 낮추고, 미술·글쓰기·이야기 나누기 등 활동을 통해 감정 표현과 이웃 간 소통을 지원했다.

전시에서는 마을별 활동 기록과 창작물을 만날 수 있다. 차황면 상중리 주민들이 재난의 기억과 삶의 서사를 그림책으로 표현한 '그날, 만약의 순간'과 시천면·삼장면에서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눈 '세대공감 토닥토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생비량면에서는 삶의 터전을 잃은 상능마을 주민들과 이주단지 및 인근 하능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의 기억과 이야기를 지도로 표현한 '같이상능, 함께하능'을 선보인다. 감정 표현에 어려움을 겪던 신안면 아동들이 그림·만들기·글쓰기로 자신의 마음과 일상을 표현한 '신안, 우리들의 보통의 날'의 활동 과정과 작품도 전시한다.

참여 인력의 역량 강화 워크숍과 지역 예술가·활동가들의 협력 과정, 산청공동체회복추진위원회 운영 등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 구축 과정도 소개한다. 이로써 개별 프로그램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회복의 의미를 전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안부 전화국' 체험을 비롯해 참여 주민들이 그린 그림과 글귀를 담은 손수건 등 창작 결과물도 선보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동남아트센터 전시에 이어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산청군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에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의 지속적인 운영과 확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2026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문화곳간 만개 등 지역 협력 주체와 함께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 구축: 마음치유, 여름같이'를 운영하며, 산청군 재난 피해 주민의 심리·정서 회복과 이웃 간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류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