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MDTF 한반도 배치 땐 한미연합 지휘체계 큰 변수
독일 배치 제2 MDTF 한반도 배치 진행설 돌아
정밀 감지·타격 통해 중국 '거부 방어' 무력화
브런슨, 한반도 배치에 "MDTF는 대단히 매력적"
제4 MDTF 8일 창설…태평양다영역사령부 지휘
미, 중국 겨냥한 '총전력 투사' 전투 지침 공개
"군수 자산, 제1 도련선 배치…분쟁 초기 대비"
미, 동맹국 기지사용·영공통과 등 권한확대 추진
"미국 의회는 러시아와 중국이 가하는 군사적 위협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 미 육군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려면 공중·지상·해상·우주·사이버·정보를 아우르는 '다영역'(multi-domain) 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새로운 작전 개념과 기술, 무기, 부대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다영역특임부대(MDTF)는 미 육군이 이런 노력의 중심으로 제시한 조직이다."

미 의회조사국 "MDTF 타깃은 중국과 러시아"
정밀 감지‧타격 통해 중국 '거부 방언' 무력화
이 CRS 보고서는 MDTF가 ▲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미 육군의 대응이며 ▲ 미 육군총장이 거론한, A2/AD 네트워크를 구축한 '적'은 중국을 지칭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의 'A2/AD'는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을 잇는 제1 도련선에서 적이 그 안으로 못 들어오게 막고(A2), 뚫렸다면 그 안에서 마음대로 작전하지 못하게 묶어두는(AD) 전략이다. 이에 대응해 정찰 위성, 우주 센서 등으로 정보를 탐지하고 이를 군사 정보, 신호 정보와 통합해 상황을 판단한 뒤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다면적으로 공세를 취하는 부대가 바로 MDTF라고 할 수 있다.


브런슨, 한반도 배치에 "MDTF는 대단히 매력적"
제4 MDTF 8일 창설…태평양다영역사령부 지휘
한국 입장에서 MDTF의 한반도 배치가 우려스러운 건 한국 영토와 한미연합군 지휘체계가 대중 견제 및 공세 작전에 끌려 들어갈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브런슨도 "이런 자산들을 도입해 한반도의 작전환경뿐 아니라 더 넓은 주변 환경까지 더 잘 이해하고자 한다"고 말해 MDTF의 배치가 북한은 물론, 중국·러시아까지 겨냥한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CRS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 육군이 지난 8일 제4 MDTF를 콜로라도주 포트카슨에 창설했다고 밝혔다. 약 2100명 규모의 제4 MDTF는 2020년 9월 워싱턴주 루이스 맥코드 합동기지에 창설된 제1 MDTF와 함께 태평양다영역사령부로 지정된 제7보병사단의 지휘를 받으며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미 회계연도 2027년까지 완전한 가동 상태를 갖출 예정이다. 미 태평양육군은 새로운 사령부는 제7보병사단의 2개 스트라이커 보병여단과 제1 MDTF가 개발한 다영역 화력, 사이버, 우주, 전자전 및 정보 역량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미, 중국 겨냥한 '총전력 투사' 전투 지침 공개
"군수 자산, 제1 도련선 배치…분쟁 초기 대비"
이와 관련해 미 육군 참모차장인 크리스토퍼 라네브 대장은 7일 '육군은 어떻게 싸우나'(How the Army Fights)란 새 전투 지침을 발표했다. 중국을 적으로 상정해 제1 도련선 내에 '총전력 투사' 개념 등을 담은 새로운 전투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은 "우리의 적들은 다층 방공망, 첨단 비운동성 전쟁 체계, 정밀 미사일로 구성된 통합 A2/AD 네트워크를 운영한다"면서 중국군의 신속한 전개에 대응하기 위한 MDTF의 실전 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주둔 제2 MDTF의 핵심부대 한국 이동 보도
미, 동맹국 기지사용, 영공통과 등 권한 확대 추진
지침은 '육군 총전력 투사장비'(TAP2E)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분쟁 초기부터 전방 배치 부대가 작전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사전에 모든 군수 자산을 제1 도련선에 확보해 놓는 한편, 제2 도련선에는 제1 도련선 배치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탄약·연료 거점이 구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육군은 전 세계 동맹·파트너국을 '능동적 지상전력 네트워크'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 동맹·파트너국에 대한 외교적 접근, 기지 사용, 영공 통과 협정 등의 이행 점검과 관련 권한 확대를 제시했다.
CRS 보고서는 2021년 9월 독일 비스바덴에 창설된 제2 MDTF는 2025년 본부와 MDEB(다영역효과대대)는 독일에 놔두고, 미 뉴욕주 포트드럼에 산하 장거리화력대대(LRFB), 여단지원대대(BSB), 방공(IFPC)대대 소속 병력 약 1500명을 분할 주둔시켰다. 올해 1월 미 육군은 제56포병사령부와 제2 MDTF를 통합하여 유럽 다영역사령부(MDC-E)를 창설했다. 그러나 같은 시점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독일 주둔 미군 5000명 철수 결정과 맞물려 미 육군은 제2 MDTF의 핵심부대로서 '눈과 신경망'에 해당하는 MDEB 병력 수백 명을 연내에 한국으로 이동배치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미 국방부는 아직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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