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AI가 만났다"…북구 ‘다북다북 책축제’
작가 강연·공연·체험 등 행사 풍성
올해부터 축제 기간 이틀로 확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운암도서관과 운암제3근린공원 일대에서 '제6회 다북다북 책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꿈꾸는 도서관, 함께하는 AI'를 주제로 독서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책을 읽는 즐거움에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더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꾸민다.
지난 2021년 시작된 다북다북 책축제는 주민들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하루였던 행사 기간을 이틀로 늘렸다.
행사는 강연과 공연, 체험, 전시, 놀이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인 23일에는 운암도서관에서 인기 학습만화 'WHY? 시리즈'의 조영선 작가와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을 쓴 이은경 작가가 독자들을 만난다. 작가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책과 독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4일에는 운암제3근린공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마술 공연과 버블쇼, 재난 안전 인형극 등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북구의 지형을 본뜬 퍼즐을 함께 완성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작은도서관과 지역 독서단체가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팝업북 전시와 에어바운스, 블록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공원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QR코드를 활용해 하나의 동화를 완성하는 '동화 산책'도 눈길을 끈다. 독서 명언과 도서관 인기 대출 도서를 소개하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AI를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와 미래 도서관의 모습을 살펴보는 전시도 준비했다. 주민들이 변화하는 독서 환경과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주민들이 책과 새로운 기술을 함께 경험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태민 기자 yt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