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용 현금 살포'…브라질 룰라, 5000만명 복지수당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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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대표적인 사회복지 수당 지급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5000만 명이 대통령 결선투표 전에 수당을 받게 된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이례적인 위험'에 대응하고자 복지 수당 지급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기존 지급 일정대로면 전체 수급 가구의 절반은 선거가 끝난 뒤에 수당을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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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세사업자 채무 3.3조원 탕감도 발표

(서울=뉴스1) 김범수 기자 = 브라질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대표적인 사회복지 수당 지급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약 5000만 명이 대통령 결선투표 전에 수당을 받게 된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이례적인 위험'에 대응하고자 복지 수당 지급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2003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도입한 '보우사 파밀리아'는 빈곤 가정에 매달 일정한 소득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녀 교육과 예방접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지급 일정대로면 전체 수급 가구의 절반은 선거가 끝난 뒤에 수당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이 앞당겨지며 모든 가구가 투표 전에 수당을 받게 됐다.
룰라 대통령은 이달 초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우파 성향의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에게 약 2%포인트(p) 뒤졌다. 그러나 여론조사에서는 오는 25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는 상대적으로 빈곤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의존하는 룰라 대통령이 대선 막판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련의 복지정책을 잇달아 통과시키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16일 브라질 의회는 주 6일 근무제를 폐지하고 주당 근로시간을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헌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또 지난 13일 정부는 영세사업자 약 360만 명의 채무 126억 헤알(약 3조 3200억 원)을 탕감하고 일부 사업자에게 최대 5000헤알(약 132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휘발유에 부과하는 연방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월 700헤알(약 18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mag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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