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트 전패' SOOP, 리시브부터 볼 배급까지 숙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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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SOOP 수퍼스가 첫 KOVO컵을 승리 없이 마쳤다.
SOOP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치러진 KOVO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0-3으로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OOP이 컵대회에서 드러난 세트 높이와 공격 연결의 문제를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신생팀의 첫 시즌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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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볼 배급서 문제점 곳곳 관찰돼
높이 활용하고 공격로 다양화해야

여자프로배구 SOOP 수퍼스가 첫 KOVO컵을 승리 없이 마쳤다.
SOOP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치러진 KOVO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0-3으로 패하며 3전 전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컸지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현재 전력의 약점과 보완 지점을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다.
개막전인 IBK기업은행전에서 공격 성공률이 25.24%에 그쳤고 정관장전에서도 28.97%에 머물렀다. 흥국생명과의 마지막 경기 역시 29.52%로 30%를 넘기지 못했다. 수비에서 버틴 뒤 공격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있었지만 이를 득점으로 완성하는 힘이 부족했다.

공이 낮고 빠르게 붙다 보니 공격수는 높은 타점에서 강하게 때릴 여유가 줄었고, 공을 넘기는 데 급급해지는 장면도 나왔다. 공격수의 능력만으로 해결하기보다 각 선수의 점프 타이밍과 타점에 맞춰 세트 높이와 속도를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높이를 활용해야 하는 이즈 쉬에와 측면 공격수들의 장점을 끌어내려면 세터진과의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

범실 관리 역시 숙제 중 하나다. 어렵게 득점한 뒤 범실로 쉽게 점수를 잃으면서 흐름을 내주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신생팀 특성상 선수 구성과 훈련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만큼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도 컵대회 곳곳에서 드러났다.
다만 컵대회는 어디까지나 정규리그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실전에서 호흡을 맞췄고 어떤 부분을 손봐야 하는지도 확인했다.
첫 대회에서 받아든 성적표는 3전 전패였다. SOOP이 컵대회에서 드러난 세트 높이와 공격 연결의 문제를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신생팀의 첫 시즌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정규리그 개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SOOP이 단점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정규리그를 치를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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