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에 도복 입고, 일흔에 합창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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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에 도복을 입고, 일흔에 화음을 맞춘다.
신천지 인천교회가 운영하는 실버태권도팀과 실버합창단, 탁구 교실에는 각각 20여 명이 참여한다. 태권도는 지난해 9월, 합창단은 올해 2월, 탁구 교실은 5월 문을 열어 매주 한 차례 모인다.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발성과 호흡을 익히며 화음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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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인천교회가 운영하는 실버태권도팀과 실버합창단, 탁구 교실에는 각각 20여 명이 참여한다. 태권도는 지난해 9월, 합창단은 올해 2월, 탁구 교실은 5월 문을 열어 매주 한 차례 모인다.
태권도 수업에서는 기본동작과 발차기, 품새를 익힌다. 김금복(81) 씨는 "몸이 조금씩 유연해지고 근육도 붙은 것 같다"고 했고, 지도자 윤서진 씨는 "처음에는 기합 넣는 것도 어색해했지만 이제는 동작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합창단은 매주 토요일 발성과 호흡을 익히며 화음을 맞춘다. 단원 박영숙(75) 씨는 "젊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다"며 "일흔이 넘어 이런 기회를 만나 기쁘다"고 했다.
금요일 탁구 교실에서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각자 수준에 맞춰 공을 주고받는다. 김옥희(76) 씨는 "서로 도와가며 배우다 보니 가까워졌고, 만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태권도팀은 외부 대회 출전을, 합창단은 연말 공연을 준비한다. 도복을 입고 화음을 맞추며 시작한 어르신들의 배움이 이제 대회와 무대를 향한다.
이장열 기자 77hz@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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