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응원하러 가요”…주전포수 김태군 딸도 잠실행, KIA 가족의 가을야구

이시호 인턴기자 2026. 10. 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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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3차전 보러 서울행
"아빠 화이팅" 수줍게 응원 전해
20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으로 향하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송정역을 찾은 KIA 타이거즈 김태군 선수의 딸 김송희(11)양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이시호 인턴기자

"아빠 응원하러 가요, KIA 타이거즈 김태군 선수 화이팅!"

20일 낮 12시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송정역 대합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챙겨 입은 팬들이 서울행 열차에 잇따라 몸을 실었다.

서울행 원정 응원 행렬 속에는 그라운드를 직접 누비는 선수의 가족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포수 김태군 선수의 가족들이다.

어머니와 함께 이곳을 찾은 딸 김송희(11)양은 "아빠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간다"며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수줍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김 선수의 부인 역시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상경길에 올랐다. 그는 "오늘 3연승으로 깔끔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고, 선수들이 며칠이라도 편히 쉰 뒤 다음 일정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역에 나와 보니 KIA를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정말 많이 보여 선수 가족으로서 뿌듯하면서도 덩달아 가슴이 떨린다"며 "팀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기대가 큰 만큼,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제 기량을 다 펼쳐주길 바란다"고 간절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KIA의 주전 포수인 김태군은 지난 7월 부상을 입었음에도 이를 빠르게 극복하며 3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