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기다렸다…파마리서치 골프단에 첫 우승 안긴 마서영

이종호 기자 2026. 10. 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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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육성을 기치로 2023년 출범한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이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마서영은 "데뷔 때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준 파마리서치 리쥬란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우승을 리쥬란과 함께해 더없이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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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창단 이후 구단 첫 우승
선수 성장 곡선 기다려 받은 보답
마서영이 18일 경기 이천의 H1 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유망주 육성을 기치로 2023년 출범한 파마리서치 리쥬란 골프단이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주인공은 창단 당시부터 함께한 마서영(26)이다.

파마리서치 골프단은 20일 마서영이 이달 18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연장 승부 끝에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은 데뷔 이후 정규 투어와 드림(2부) 투어를 오르내리며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낸 끝에 거둔 마서영의 생애 첫 승이다.

마서영의 우승은 구단의 ‘장기 투자’ 기조가 결실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파마리서치는 성적 부침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마서영의 성실한 태도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후원을 거두지 않았다. 단기 성과 중심의 스폰서십이 일반화된 국내 골프계에서, 선수의 성장 곡선을 끝까지 기다린 선택이 3년 만에 보답을 받은 셈이다.

마서영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버텼던 시간이 오늘 큰 선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이번 우승으로 10단계쯤 성장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 우승이 묵묵히 준비하고 있는 유망주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원사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마서영은 “데뷔 때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해준 파마리서치 리쥬란이 있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 우승을 리쥬란과 함께해 더없이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 골프단 관계자는 “긴 시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골프를 만들어온 끝에 구단의 첫 우승을 안겨줘 대견하고 감사하다”며 “선수의 잠재력과 태도는 결국 결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노력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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