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감시·정찰 전력 가동률 일부 하락…공군 "감시 공백 문제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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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운용하는 핵심 대북 감시·정찰 전력 일부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그린파인'의 가동률은 올해(1~8월) 82.8%, 2025년 84.6%로 하락했다.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RQ-4B)의 가동률은 2022년 60%대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2025년엔 59.3%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8월 80.2%로 최고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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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지원 및 성능 개량 사업으로 가동률 높일 것"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공군이 운용하는 핵심 대북 감시·정찰 전력 일부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그린파인'의 가동률은 올해(1~8월) 82.8%, 2025년 84.6%로 하락했다. 2022년부터 3년간 99%를 기록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셈이다. 그린파인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북한 탄도미사일을 신속하게 포착·추적해 즉각적인 요격을 가능하게 하는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받치는 핵심 정찰 자산 중 하나다. 공군은 최근의 가동률 저하에 대해 2025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낙뢰로 4대 중 1대가 가동 중단된 것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E-737) 역시 2022년엔 80.2%의 가동률을 보였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떨어져 2025년엔 50.3%까지 하락했다. 다만 올해의 경우(1~8월 기준) 가동률은 61.5%로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E-737 기체의 최장 가동 중단 기록은 2022년 레이더 계통 과전류로 발생한 556시간(23일)이었는데, 최근에도 유사한 고장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737은 2024년 2월 원산 일대, 2025년 3월 온천 일대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단독 포착한 대북 자산으로 알려져 있다.
'새매'(RF-16)도 2022~2024년엔 70%대의 가동률을 유지하다가 2025년부터 60%대로 감소세를 보였다. 개별 기체의 최대 가동 중단 기간은 29시간 31분으로, 항법 계통 결함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자산의 가동률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RQ-4B)의 가동률은 2022년 60%대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2025년엔 59.3%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1∼8월 80.2%로 최고 수준을 보였다. 북한의 통신·전자신호를 수집하는 RC-800 계열 정찰기는 2022년 57%에서 지난해 72.8%, 올해 1∼8월 77.3%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군은 현재 대북 감시 공백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군수 지원 및 성능 개량 사업으로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군 관계자는 "여러 대의 탄도탄조기경보레이다를 중첩 운용하고 있으며, 임무 레이더 장애 시 대기 레이더를 즉시 가동해 감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며 "E-737, RF-16 등 여러 감시 자산에 대한 다각적인 군수지원 대책과 성능개량사업으로 가동률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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