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삼성가 뭉쳤다…신세계, CJ와 중앙일보 공동 인수 나서

조재형 2026. 10. 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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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인수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 참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키움·CJ그룹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중앙일보 인수에 범(汎)삼성가가 나선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CJ가 참여하는 중앙일보 인수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신세계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CJ와 함께 중앙일보 인수에 공동 참여한다”며 “CJ 컨소시엄에 신세계가 참여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중앙일보의 고유한 정체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당사의 프리미엄 문화플랫폼·라이프스타일 콘텐츠 등과 연계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컨소시엄에 경영권 확보가 아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참여하며, 3대 주주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다우키움·CJ그룹 컨소시엄은 지난 19일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우키움은 당초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다가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키움·CJ그룹 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 가격은 5000억원대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면세점(신세계디에프) 등을 보유한 정유경 회장 측 계열이다.
 
중앙일보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1965년 설립한 회사다. 이재현 CJ 회장은 창업주의 손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외손녀다.
 
중앙일보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 인수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수자 측이 투입하는 자금은 중앙일보의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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